현대모비스 노조 ‘성과급 불만’ 본사 1층서 점거농성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3.02.22 08:35
현대모비스_로고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현대모비스 노조가 성과급 지급액이 적다는 이유로 본사 1층에서 농성을 벌였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모비스 노조 소속 대의원 100여명은 이날 오전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있는 현대모비스 본사 1층에서 점거 농성을 벌였다. 1시간여 구호를 외치다 오전 8시를 전후로 해산한 상태다.

이 회사 노조는 작년에도 특별 성과급을 달라며 본사 기습 시위를 벌였다.

현대모비스는 앞서 조성환 사장 명의의 공지문을 통해 모든 직원에 300만원씩 특별격려금을 지급하겠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0.7% 줄었지만 구성원을 격려하는 차원이다.

현대모비스 노조는 직원 1인당 400만원과 일정량의 주식을 줄 예정인 현대차·기아보다 미흡하다며 반발했다. 노조는 지난 17일 격려금 취지를 설명하려 노조와 만난 조 사장의 집무실을 한동안 점거하기도 했다.


yes@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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