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그룹, 우리 주변 소방관·가족돌봄 청년 돕는다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3.02.23 09:57

'바보의 나눔'에 성금 10억원

바보의나눔_2023

▲22일 명동성당에서 열린 성금 전달식에서 박지원(왼쪽) 두산그룹 부회장과 손희송 재단법인 바보의 나눔 이사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두산

[에너지경제신문 이승주 기자] 두산그룹이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나눔에 동참한다.

두산그룹은 23일 재단법인 ‘바보의 나눔’에 성금 10억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바보의 나눔은 고(故) 김수환 추기경의 사랑과 나눔 정신을 이어가기 위해 2010년 설립된 민간 모금 기관이다.

두산그룹이 기부한 성금 중 일부는 재난구호 현장에 투입된 소방관들을 위한 ‘쉼터 차량’이 제작에 사용된다. 이 버스는 리클라이닝 좌석, 냉동장고, 온수 시설을 설치해 휴식과 식음, 세면 등을 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다.

나머지 성금으로는 조부모 가정, 한부모 가정 등에서 성인 가족을 돌보며 가장 역할을 하는 ‘가족 돌봄 청년(영 케어러)’을 돕는다. 두산은 지난해부터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영 케어러로 선별된 아동·청소년에게 간병·의료비 지원과 주거·교육 환경 개선에 나서고 있다.

한편 전날 서울 명동성당에서 열린 전달식에는 박지원 두산그룹 부회장과 바보의 나눔 손희송 주교가 참석했다.


lsj@ekn.kr

이승주 기자 기사 더 보기

0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