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스포츠 구단 ‘ESG 챔피언’ 팀 플레이 선언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3.02.23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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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스포츠 구단 선수들이 23일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스포츠 ESG 협력 강화에 대한 결의를 다지고 있다. SK슈가글라이더즈 이현주 선수, 제주유나이티드 김승섭 선수, SK나이츠 김선형 선수, SK호크스 오주안 선수(왼쪽부터).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SK그룹 스포츠 구단들이 선한 영향력 전파를 위해 힘을 모은다.

SK는 23일 서울 종로구 서린빌딩에서 4개 구단 관계자와 대표 선수들이 참석한 가운데 친환경, 지역 사회 공헌,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담은 ‘스포츠 ESG’ 캠페인을 공동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제주유나이티드(축구), SK나이츠(농구), SK호크스, SK슈가글라이더즈(이상 핸드볼)가 함께했다.

SK 스포츠 구단은 경기에서는 페어 플레이, 밖에서는 다양한 ESG 활동을 전개한다는 방침이다.

환경 측면에서 구단 공통적으로 친환경 유니폼·응원도구·굿즈 사용의 확대, 지역사회 환경 정화를 위한 플로깅 행사, 1회용 컵을 줄이기 위한 ‘No Plastic 캠페인’을 시행한다. 사회적 측면에서는 연고 지역 소상공인의 홍보를 지원한다. 발달장애인 등 취약계층 대상 기부 및 이들의 스포츠 활동 참여도 강화할 계획이다.

또 부정 이슈 방지를 위해 선수단 정기 교육 시행, 중대 위반행위 발생 시 원스트라이크 아웃 제도 도입, 제보 채널 운영 등 윤리적이며 투명한 구단 운영도 병행할 계획이다.

최근 스포츠계에서는 경기 승패뿐 아니라 경기장 내 환경 오염 해결, 각종 긍정적 사회 활동, SK그룹 관계자는 "스포츠 ESG 추진 과정에서 더 많은 이해관계자가 참여함으로써 새로운 K-스포츠 ESG 스토리를 창출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yes@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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