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의회 ‘기업하기 좋은 시흥 만들기’ 연구돌입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3.02.24 23:49
시흥시의회 ‘기업하기 좋은 시흥 만들기’ 24일 간담회 개최

▲시흥시의회 ‘기업하기 좋은 시흥 만들기’ 24일 간담회 개최. 사진제공=시흥시의회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시흥시의회 의원연구단체 ‘기업하기 좋은 시흥 만들기’가 24일 연구활동 시작을 알리는 첫 간담회를 열어 관내 기업지원 사업 현황을 공유하고 기업하기 좋은 시흥을 만들기 위한 연구활동 주제를 구체화했다. 특히 박춘호 대표의원은 이날 연구단체 활동계획을 발표했다.

이 연구단체는 위기상황에 놓인 관내 중소기업, 사회적 경제기업, 소공인 등 현장 의견을 청취해 의제를 발굴하고 시흥시에 접목 가능한 실천과제를 도출하기 위해 구성됐다.

이날 간담회에는 연구단체 소속 박춘호, 한지숙 의원을 비롯해 시흥산업진흥원, 시흥시기업인협회, 시흥시소부장경영인협회, 시흥북부소상공인연합회 등 관계자와 기업지원과장 등 관계부서 공무원 10여명이 참석해 ‘기업하기 좋은 도시란?’을 주제로 1차 정책간담회를 갖고 본격적인 연구활동에 돌입했다.

참석한 기업 관계자들은 중소기업 인력난을 토로하며, 청년이 중소기업 취업을 기피하는 이유를 설문을 통해 조사하는 등 기업환경 개선방안을 제안했다. 또한 시화국가산업단지 출퇴근 시간을 줄이는 등 노동자 복지 향상에 힘써 달라고 요청했다.

연구단체 의원과 참석자는 효과적인 연구수행 및 정책 개발을 위해 현장을 방문해 기업 어려움을 살피고, 긴밀한 협조와 소통으로 생산적인 연구결과 도출에 적극 나서기로 의견을 모았다. 한지숙 의원은 "기업이 생존을 넘어 발전할 수 있도록 연구단체의 생산적 활동을 위해 역량을 다하겠다"며 지역 실정에 맞는 대책 마련에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시흥시의회 ‘기업하기 좋은 시흥 만들기’ 24일 간담회 개최

▲시흥시의회 ‘기업하기 좋은 시흥 만들기’ 24일 간담회 개최. 사진제공=시흥시의회

박춘호 대표의원은 "시흥시는 산업 기본인 제조업 분야에 비중이 높지만 지원 근거는 미약하다. 기업 발전과 지역경제 성장에 도움이 되고자 연구단체를 구성했다"며 "기업환경 전반을 분석, 개선해 기업환경을 높이는 연구결과를 이끌어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기업하기 좋은 시흥 만들기는 오는 11월까지 10개월간 활동할 예정이며, 현장간담회를 열어 민생현안을 청취하고, 전문가 초청 강연과 우수기관 벤치마킹 등을 진행해 정책 방향을 도출할 계획이다.
kkjoo091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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