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기업 모태펀드 개요. |
모태펀드는 개별 기업에 직접 투자하는 대신 펀드(투자조합)에 출자해 직접적인 투자위험을 감소시키면서 수익을 목적으로 운영하는 펀드다.
사회적기업 모태펀드는 정부의 자금조성을 통해 사회적기업의 연구개발, 시설비 등 투자에 필요한 자금조달 기반을 마련해 사회적기업의 성장과 규모화를 지원하고자 지난 2011년부터 운용해 왔다.
이번에 조성되는 사회적기업 모태펀드는 제9호 펀드로서 고용부가 50억원을, 민간이 20억원을 출자한다. 향후 선정되는 투자운용사를 통해 사회적기업 등 투자대상 기업을 직접 발굴·투자할 계획이다.
투자운용사는 조성된 자금의 60% 이상은 (예비)사회적기업, 마을기업, 자활기업 등 주목적 투자대상 기업에, 40% 미만은 사회적 가치 창출에 기여하는 일반 중소기업에 투자할 예정이다.
투자기업 선정에는 고용창출과 주목적 투자대상 기업 여부가 중요한 요소이고 창업 초기이거나 지방에 소재한 기업인 경우 선정에 유리하게 작용한다.
기업당 투자 한도를 기존 5억원에서 12억원까지 확대했고 기업당 평균 6억원 내외의 투자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고용부는 총 468억원 규모의 8개(1~8호) 사회적기업 모태펀드를 조성해 사회적기업 등 총 61개 기업에 353억원을 투자해 투자된 자금은 주로 연구개발 및 시설·설비 확충에 쓰였다.
고용부는 3월 둘째 주 한국벤처투자를 통해 제9호 펀드 출자사업을 공고하고 오는 5월 투자운용사 모집·선정을 거쳐 8월부터 사회적기업 등을 대상으로 투자를 개시할 예정이다.
투자조건 및 방법, 운용사 선정 등 보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벤처투자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axkjh@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