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공사, 2023~2024 한국방문의해 로고 공개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3.03.08 10:00

Visit Korea Year 영자에 한복문양·갓 디자인
방한외국인 대상 K-팝·관광지 특별영상 홍보

관광공사

▲8일 한국관광공사가 공개한 ‘2023~2024 한국방문의해’ 공식 로고. 사진=한국관광공사

[에너지경제신문 조하니 기자] 한국관광공사가 본격적인 일상회복에 따른 올해부터 내년까지 ‘한국 방문의 해’ 재개를 맞아 해외홍보에 적극 나선다.

관광공사는 ‘2016~2018 한국방문의 해’에 이어 5년 만에 ‘2023~2024 한국방문의 해’를 재개하는 만큼 로고 공개를 시작으로 외래객 대상 방한 홍보에 속도를 낸다고 8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이는 ‘2023∼2024 한국방문의 해’ 로고는 영자 ‘Vist Korea Year’에 한복 문양을 입힌 글자 디자인과 한국 전통 모자인 갓을 적용했다.

특히, 갓은 최근 외국 패션쇼뿐 아니라 케이팝(K-Pop) 스타들의 뮤직비디오, 넷플릭스(Netflix) 드라마 ‘킹덤’ 등에 등장하며 전 세계에서 인지도를 쌓아왔다. 갓이 시대를 초월하는 한국의 멋을 상징하는 복식인 만큼, 디자인으로 연계해 전통과 현대가 조화롭게 공존하는 한국으로의 초대를 강조했다는 한국관광공사의 설명이다.

로고 공개를 시작으로 한국방문의 해 특집 홈페이지와 공식 홍보 영상도 선보인다. 인기 관광지, K-팝·드라마 등 한류 콘텐츠는 물론 미술, 패션, 건축 공간 등의 주제로 생활양식 등을 담아 방한 외래객에게 소개한다는 구상이다.

또, 한국방문의 해 기간 동안 한국관광공사는 국내외 무대에서 방한유치 활동을 전개하는 동시에 민간 관광업계와 긴밀한 협업도 전개할 계획이다.

한국관광공사 관계자는 "2년 동안 이어지는 한국방문의 해가 코로나 이후 방한 관광 시장이 빠르게 회복하는 발판을 마련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inahohc@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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