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탄소중립 전문과학관 건립 탄력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3.03.08 11:20
울산 탄소중립 전문과학관 건립 탄력

중앙투자심사 통과…울산대공원 내 2024년 착공, 2026년 완공 목표

울산 탄소중립 전문과학관 조감도

▲울산 탄소중립 전문과학관 조감도

[울산=에너지경제신문 강세민 기자]울산대공원에 추진 중인 국립 울산탄소중립 전문과학관 건립사업이 본격화 된다.

울산시는 ‘국립 울산 탄소중립 전문과학관 건립사업’이 행정안전부의 ‘2023년도 제1차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했다고 8일 밝혔다.

이에 따라 울산시는 착공에 차질이 없도록 남은 행정 절차를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이달 중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업무협약을 맺고 사업비 부담 비율, 공사 및 재산 관리 등에 대한 내용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이 사업에서 과기정통부는 올해 기본계획과 실시설계를 하고, 울산시는 상반기 중 도시관리계획 결정, 공원 조성계획 등 개발행위 절차를 마무리한 뒤 건설 대상 부지 소유자인 국방부로부터 부지를 매입할 예정이다.

국립 울산 탄소중립 전문과학관은 전국 최초 탄소중립 분야 핵심 과학기술 전시·보급·확산을 위한 시설로 부지 2만172㎡에 지하 1층,지상 3층, 건축 연면적 7358㎡, 전시 면적 3058㎡ 규모로 계획됐다. 이 곳에는 △지구 기후 및 환경변화를 체험할 수 있는 탄소중립 세계 기후관 △ 미래 자동차, 미래 에너지, 지능형도시 등 울산의 주요 탄소중립 산업에 대한 테마별 전시관 △가상현실(VR)·증강현실(AR)·혼합현실(MR) 기술을 활용한 탄소제로 실천 체험 등이 가능한 탄소중립 참여 학습공간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시는 총사업비 487억원을 들여 울산대공원 옛 유류부대 부지에 과학관을 2024년 착공, 2026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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