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가격 전쟁 가열…테슬라에 이어 BYD도 중국서 가격 인하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3.03.10 17:08
BYD

▲중국 전기차 BYD 로고(사진=로이터/연합)

[에너지경제신문 박성준 기자] 중국 전기차 업체 비야디(BYD)가 일부 모델에 대해 가격 인하에 나서면서 전기차 가격경쟁이 치열해지는 양상이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10일 로이터통신은 비야디가 이날부터 31일까지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쑹(宋) 플러스와 세단 씰 가격을 각각 6888위안(약 131만원)과 8888위안(약 169만원) 할인한다고 보도했다.

중국 승용차협회에 따르면 쑹 플러스와 씰은 지난 1∼2월 각각 3만 4621대와 1만 4372대가 팔렸다.

이 기간 중국에서 경쟁 브랜드인 테슬라의 SUV 모델Y와 보급형 세단 모델3가 각각 3만 9710대와 2만 1056대 판매됐다.

비야디의 가격 인하는 작년 말 테슬라에 이어 나온 것이다.

앞서 지난 1월 6일 테슬라는 자사 웹사이트를 통해 모델Y와 모델3의 중국 내 판매가격을 6∼13.5% 할인한다고 발표했다.

모델 3의 경우 최저가가 당초 26만 5900위안(약 4900만원)에서 22만 9900위안(약 4244만원)으로, 모델 Y는 28만 8900위안(약 5334만원)에서 25만 9900위안(약 4799만원)으로 각각 낮아졌다.

모델 Y의 미국 시장 판매 최저가인 6만 5900달러(약 8369만원)에 비하면 43% 낮아 가격 차이가 역대 최대로 벌어졌다. 모델 Y의 가격은 국가별로 다양하지만, 대체로 6만달러(약 7619만원) 수준이고 한국에서는 8499만 9000원에 팔린다.

테슬라는 이 같은 가격 인하로 1월 중국 내 판매량이 6만 6051대로 작년 12월 판매량(5만 5796대)보다 18% 늘어난 것으로 전해졌다.

테슬라는 상하이 공장에서 모델3와 모델Y를 만들어 중국 현지 내수용과 수출용으로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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