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기 없어도 맛있다" 세븐일레븐 ‘채식 간편식’ 열흘새 100만개 판매고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3.03.13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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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일레븐이 CJ제일제당과 협업해 선보인 채식 시리즈 3종 이미지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세븐일레븐은 지난달 CJ제일제당의 식물성 식품 전문브랜드 ‘플랜테이블’과 협업해 선보인 ‘플랜테이블 채식 시리즈’ 3종이 출시 열흘만에 약 100만개 판매고를 올렸다고 13일 밝혔다.

플랜테이블 채식 시리즈는 한국인에게 익숙한 메뉴인 ‘떡갈비’, ‘비빔밥’ 등을 채식화해 채식을 처음 접하는 소비자들도 맛있게 즐길 수 있도록 만들었다.

‘왕교자&떡갈비스테이크정식’, ‘전주비빔김밥’, ‘찹스테이크 삼각김밥’으로 구성된 이 상품은 3종 모두 도시락, 김밥, 삼각김밥 카테고리 내 베스트 3위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최근 일주일간(3월6일~12일) 매출은 상품이 출시된 일주일(2월22일~28일) 대비 약 30% 신장했다.

이러한 채식 간편식의 인기는 환경을 생각하는 ‘가치소비’를 중시하는 MZ세대(1980년~2000년 초반 출생)의 소비 트랜드와 맞물려 좋은 성과를 낸 것으로 분석된다.

이은아 세븐일레븐 푸드팀 담당(MD, 상품기획)는 "최근 채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세븐일레븐에서도 맛있게 즐길 수 있는 채식 상품 연구 개발에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 상품의 성공을 발판으로 고기 없이도 맛있고, 건강한 상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pr9028@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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