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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승원 광명시장. 사진제공=광명시 |
광명에는 현재 서울7호선과 KTX 고속철도가 운행 중이며 신안산선, 월곶판교선은 광명역 건설이 확정돼 공사가 현재 진행 중이다. 또한 광명시는 신천~하안~신림선, 광명시흥선, GTX-E 등 서울과 경기를 잇는 광역철도망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14일 "신천~하안~신림선 등 철도계획과 광역철도망 구축을 통해 광명시는 명실상부한 사통팔달 철도교통 요지가 될 것"이라며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광명시 미래 100년을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 3기 신도시 교통 중심축, 광명시흥선
광명시는 3기 신도시 광역교통개선 대책 중 하나로 광명시흥선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광명시흥선은 서울2호선 신도림역과 연결될 예정으로 현재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서 노선안을 검토하고 있다.
광명시는 광명스피돔역 신설과 신안산선 학온역 경유 등 신-구도심을 조화롭게 연계할 뿐만 아니라 주변 도시의 광역거점까지 연계되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 서해선-서울2호선 연결, 신천~하안~신림선
광명시는 14일 광명평생학습원에서 신천~하안~신림선 6차 실무협의회를 개최하며 사업이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음을 알렸다. 신천(시흥)~하안(광명)~독산(금천)~신림(관악)을 연결하는 신천~하안~신림선은 수도권 서남부지역을 연결하는 광역철도망 확충을 위해 경기도 광명-시흥, 서울시 관악-금천이 함께 추진하는 사업이다.
2021년 7월부터 지자체 관계자들과 실무협의체를 구성해 5차례 회의를 열고 작년 11월 신천~하안~신림선 사전타당성 용역 공동 추진을 성사시켰다. 사전타당성조사 용역이 완료되면 연구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신천~신림선 최적노선을 선정하고 국토부-경기도 등 상위 철도망 계획에 반영시킨다는 방침이다.
최근 신천~하안~신림선은 구로차량기지 광명 이전사업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광명시는 구로차량기지 이전에 대해 반대 입장을 표명하고 있으며, 3월14일 광명시민-광명시-지역 경기도의원은 공동 기자회견을 통해 결사반대를 선언하며 공동 대응에 나섰다.
◆ 여의도-판교까지 20분대, 신안산선-월곶판교선
광명에는 신안산선과 월곶판교선이 건설 중이다. 서울 여의도와 경기도 시흥시-안산시를 연결하는 신안산선 복선전철(광역철도 44.9㎞)과 인천 월곶, 광명, 판교를 연결하는 월곶판교선은 완공되면 여의도와 판교까지 20분대에 갈 수 있는 노선으로 이동시간 단축을 통해 시민 교통 만족도가 높아질 전망이다.
광명시는 기존 서울7호선, KTX 고속철도와 공사가 진행 중인 신안산선, 월곶판교선에 신천~하안~신림선 등 광역철도망 구축이 완료되면 광명이 수도권 철도 연결의 최대 요충지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kkjoo0912@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