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랜드푸드, 4년 연속 FT ‘아태 고성장 500대 기업’ 선정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3.03.17 18:03

육류식품 중견기업…4연속 3곳 중 한국기업으론 유일

조감도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 내 하이랜드푸드 복합제조물류센터 조감도 전경. 사진=한국중견기업연합회

[에너지경제신문 김유승 기자] 글로벌 육류식품 기업 하이랜드푸드가 영국 경제지 파이낸셜타임즈가 선정한 ‘아시아·태평양 고성장 500대 기업’에 4년 연속 이름을 올렸다.

파이낸셜타임즈는 2018년부터 아시아·태평양 13개국에서 높은 매출 성장률을 기록한 500개 기업을 매년 선정해 발표하고 있다. 올해 평가는 2018년 결산 기준 매출 10만 달러 이상·2021년 결산 기준 매출 100만 달러 이상인 약 1만 5000개 기업의 4개년 매출 성장률을 기준으로 이뤄졌다.

17일 한국중견기업연합회에 따르면 파이낸셜타임즈에 4년 연속 선정된 회사는 단 세 곳으로, 한국 기업 중에서는 하이랜드푸드가 유일하다. 하이랜드푸드는 23년간 세계 18개국 50여 개 생산 업체와 직접 거래하는 안정적인 공급망 확보를 통해 양질의 축산물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공급해온 기업이다. 하이랜드푸드의 2021년 결산 기준 매출은 7875억 원으로 해당 기간 매출 성장률은 92.5%, 연평균 매출 성장률은 24.4%에 달해 올해 선정된 78개 한국 기업 중 매출액 기준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하이랜드푸드 관계자는 "앞으로도 안정적인 육류 공급망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대한민국 식량 안보와 물가 안정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해외 생산 거점 확보에도 노력을 기울이고 수입육 콜드체인 시스템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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