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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의 주인공은 자폐스펙트럼을 가진 변호사이다. 드라마를 통해 많은 사람이 자폐라는 장애에 대해 인식을 바꾸고 관심을 가졌지만 그에 맞는 정보는 아직도 부족한 것이 현실이다.
자폐성 발달장애란 그 특징이 너무도 다양하게 나타나기 때문에 ‘과연 우리 아이가 초등학교를 잘 들어갈 수 있을까?’부터가 가장 큰 걱정이다. 저자의 아이 또한 36개월에 자폐성 발달장애 진단을 받았다.
당시 유치원 교사로서 많은 아이를 봤던 저자 역시 걱정이 산더미였지만 온 가족이 힘을 모아 아이의 성장을 응원하고 뒷바라지 한 결과 초등학교에 입학을 하고 적응할 수 있었다. 천천히 성장하는 아이를 키우는 가정에서 아이의 초등학교 입학 준비를 준비해 나가는 과정은 많이 버거울 수 있다. 그래서 보다 충분한 시간을 두고 준비해야 하고 아이의 성장을 지켜보면서 아이에게 가장 잘 맞는 초등학교를 결정한 후 그에 따른 체계적인 준비가 필요하다.
책은 자폐 스펙트럼이 있지만 학교에 잘 적응하고 있는 저자의 아들의 성장과 엄마인 저자의 현장 경험으로 구성됐다. 학부모, 학교, 치료기관의 입장과 입학 준비를 위한 관점과 노하우를 담아 필요한 정보를 활용하기 쉽게 제공한다.
이 책에서는 천천히 성장하는 아이들을 ‘마음이’라고 표현한다. 우리 가정이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자녀를 항상 사랑하는 마음을 담고 싶었기 때문이다.
제목 : 자폐여도 괜찮아, 우린 초등학교 입학한다!
저자 : 김윤정
발행처 : 미다스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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