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8일~30일, 장릉·동강둔치·문화예술회관 등 영월읍 일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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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종국장 재현 행사 |
코로나19로 인해 4년 만에 대면 행사 열리는 제56회 단종문화제는 오는 4월 28일부터 30일까지 세계유산 장릉, 동강둔치, 문화예술회관 등 영월읍 일원에서 열린다.
행사 첫날인 28일에는 단종문화제 대표행사인 정순왕후 선발대회와 개막식, 불꽃놀이 등이 진행된다.
둘째 날(29일) 주요 행사로는 단종제향과 단종국장 재현행사, 드론라이트쇼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 단종국장 재현행사는 야간 행사로 호평받았던 2019년, 2022년과 동일하게 야간 재현행사로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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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종문화제, 칡줄다리기 |
칡줄다리기는 영월지방에 전승되는 민속놀이로 칡으로 만든 줄을 기자고 하는 줄다리기로 지는 편이 이기는 편위 부역을 대신해 준다거나 세금을 대신 내준다는 조건을 붙이기도 해 승리욕이 대단했다고 전한다.
문호제 올해 신설프로그램으로는 △국가표준영정 제100호로 지정된 단종어진을 축제 행사장에서 볼 수 있는 단종어진 전시관 △단종 유배길을 알아보고 체험할 수 있는 역사 체험행사인 ‘단종과 놀로와’ △가족 단위로 참여할 수 있는 ‘울려라! 깨비역사퀴즈쇼!’, ‘단이 탐험대 깨비마블’, ‘세자시강원’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메타버스 플랫폼 게더타운을 활용한 단종문화제 행사장 조성으로 가상의 공간에서 축제를 살펴볼 수 있다.
특히 올해는 이태원 사고를 계기로 사전 사고방지를 위해 현장 인력을 배치해 축제장 안전관리를 강화하여 진행할 예정이다.
영월문화관광재단 관계자는 "이번 제56회 단종문화제 행사를 통해 군민이 참여하고 이끌어가는 프로그램과 다양한 체험 운영, 4년 만에 다시 찾아온 영월의 봄을 표현하는 행사장 조성으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역사교육 체험축제를 더욱 가까이에서 느껴보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영월=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