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르웨이 콩스버그社와 JDA 체결
17만4000㎥급 자율운항 LNG운반선 개발 착수
![]() |
▲자율운항선박 개발을 위한 공동 개발 협약식에서 장해기(왼쪽) 삼성중공업 기술개발본부장과 리사 에드바슨 하우건 콩스버그 마리타임 대표이사가 협약서에 서명하고 있다. 사진=삼성중공업 |
콩스버그는 선박에 탑재되는 자동화·항해 시스템 및 디지털 솔루션 분야 최상위 기술력을 보유한 글로벌 전문 기자재 업체다.
이번 협약으로 삼성중공업은 원격자율운항·저탄소 기술을 최적화해 안전성과 에너지 효율성을 갖춘 17만4000㎥급 차세대 액화천연가스(LNG)운반선을 개발한다는 목표다.
또한 양사 간 전략적 협력 관계를 공고히 하고 미래 자율운항선박 시장을 적극 공략, 디지털·친환경 제품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장해기 삼성중공업 기술개발본부장은 "삼성중공업의 자율운항선박이 해운 선사의 선박 운영 비용과 운항 위험요소를 줄여 주는 최적의 솔루션이 될 수 있도록 기술개발에 역량을 집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삼성중공업은 9200t급 자율운항 대형 실습 선박 ‘세계로호’를 활용해 전남 목포에서 독도(약 950km)까지 자율운항 해상 실증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바 있다.
lsj@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