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레고랜드 24일 문 연다…내달 하순 야간개장도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3.03.20 17:44

4월 28일부터 밤9시까지 연장…세계 10곳 중 최초
여름시즌 그늘막, 물놀이장 추가…이용권가격 동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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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춘천에 자리잡은 테마파크 레고랜드의 전체 모습(위)과 입구 모습. 사진=연합뉴스

[에너지경제신문 조하니 기자] 강원 춘천에 있는 테마파크 레고랜드가 동절기 휴장을 끝내고 오는 24일부터 재개장한다.

레고랜드 운영사인 레고랜드 코리아 리조트는 20일 재개장 소식과 함께 새로워진 운영방식을 소개했다.

먼저 눈길을 끄는 부분은 한국 레고랜드가 전세계에 운영되는 레고랜드 테마파크 10개 가운데 유일하게 야간개장을 도입한 것이다.

오는 4월 28일부터 매주 주말(금∼일요일)과 공휴일 오후 9시까지 야간개장에 들어가 오는 10월까지 약 6개월간 운영된다.

야간개장은 종전까지 오후 6시에 폐장해 이용객의 불만을 샀고, 춘천 등 강원도 일대 지역경제에 기여하는 효과도 반감한다는 지적을 받아들여 개선한 것이다.

아울러 여름철 이용객 불만을 샀던 편의시설도 크게 개선했다. 여름시즌에 테마파크 내 50여개의 대형 그늘막을 설치하고 나무벤치도 추가로 만들었다.여름방학과 휴가철인 7월에는 피서객들을 위해 어린이 전용 물놀이장을 운영한다.

먹거리 메뉴도 레고랜드 내 식당에 한식 등 28가지 음식을 추가로 선보인다.

레고랜드는 올해 시즌 일일 이용권과 연간 이용권 가격을 동결하고, 계절별로 원하는 시기에 방문하도록 하는 새로운 시즌 패스를 도입해 판매한다.

이밖에 셔틀버스를 테마파크 내부에서 10분 간격, 춘천역 ITX 열차 도착 시간에 맞춰 45분 간격으로 운행한다.

레고랜드는 앞으로 고객의 소리를 더욱 경청해 더 나아진 테마파크로 개선하는 등 새 시즌 개장에 맞춘 철저한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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