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허브팜과 투자협약 체결...200억 투입 2027년 완공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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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성군청 표지석 |
횡성군에 따르면 21일 김명기 군수와 차성환 원주허브팜 대표, 지역 이장단 등 주민이 참석한 가운데 협약을 체결한다.
원주허브팜은 서원면 옥계리 일원에 1만6000평의 투자입지를 확정하고 올해부터 5년에 걸쳐 200억원을 투자해 국내외 야생화로 조성된 식물박물관 정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2008년 설립된 원주허브팜은 약 1000여종 야생화와 습지가 잘 조성된 정원으로 연간 2만명의 방문객이 즐겨 찾는 체험공원으로 호평을 받던 정원이다.
지난 2021년 이전 부지를 물색하던 중 올해 초 서원면으로 입지를 최종 확정하고 본격적인 이전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이전이 확정된 서원면 부지 일원은 대형 리조트와 골프장이 운영되고 있다. 또 경기도와 강원도 연접지로서 관계 인구 왕래가 집중된 곳으로 식물박물관 정원이 조성되면 서원면은 체험과 볼거리를 갖춘 관광 클러스터 기능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명기 횡성군수는 "국가 공모사업으로 채울 수 없는 분야에 순수 민간자본으로 조성되는 식물박물관 사업은 큰 의미가 있다. 앞으로도 민자유치에 주력하면서 관광 클러스터로 잘 조성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횡성=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