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업사이클링 패션 프로젝트 ‘현대 리스타일 전시’ 개최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3.03.22 10:11

자동차 폐자재 패션 아이템으로 재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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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레미 스캇(Jeremy Scott)이 ‘2023 리스타일 컬렉션’ 앞에서 포즈를 잡고 있다.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현대자동차는 다음달 9일까지 서울 성수동 AP 어게인에서 ‘현대 리스타일 전시’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미래 비전인 지속가능성을 전달하기 위한 현대차 ‘리스타일’ 프로젝트의 철학과 지난 여정을 돌아볼 수 있는 기회다.

이 프로젝트는 지속가능성에 대한 중요성이 날로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자동차와 패션의 이색 협업을 통해 친환경 업사이클링 트렌드를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

현대차는 주요 전시 콘텐츠로 세계적인 패션 디자이너이자 아디다스의 게스트 디자이너로 유명한 제레미 스캇(Jeremy Scott)과 협업해 제작한 ‘2023 리스타일 컬렉션(이하 2023 컬렉션)’과 지난 3년 간의 컬렉션을 한데 모은 ‘아카이브 전시’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전시는 의류 컬렉션 공개에 그치지 않고 전동화와 관련한 직·간접적 경험을 제공하고 혁신성을 강조한 점이 특징이라고 현대차는 소개했다. 전시장 입구에 전동화 차량에 사용된 친환경 소재들을 감각적으로 풀어낸 영상을 송출하고, 전동화 라인업을 상징하는 ‘파라메트릭 픽셀(Parametric Pixel)’을 모티브로 제작한 소품과 시각 콘텐츠를 곳곳에 배치했따.

별도로 설치된 카페 공간에서는 ‘디 올 뉴 코나 일렉트릭’ 관련 영상이 상영된다. 파라메트릭 픽셀이 들어간 마이크로 미니백, 노트, 키링 등 리스타일 굿즈를 전시 및 판매한다. 필요한 경우 굿즈에 관한 설명을 도슨트에게 받을 수 있다.

전시는 매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7시시까지 무료 관람으로 진행된다. 온라인으로 예약해 방문하거나 별도의 예약 없이 현장에서도 입장이 가능하다.

지성원 현대자동차 브랜드마케팅본부장(전무)은 "‘디 올 뉴 코나 일렉트릭’ 출시에 맞춰 전동화 혁신 비전과 문화 콘텐츠를 접목하는 등 다방면의 마케팅을 추진하고 있다"며 "국내 처음이자 새롭게 시도하는 리스타일 전시를 통해 브랜드의 지속가능성과 혁신성을 고객에게 전달하고 소통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yes@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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