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 인공위성 이용한 온실가스 농도 분석 제공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3.03.22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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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 로고

[에너지경제신문 이원희 기자] 인공위성으로 관측한 한반도 및 동아시아의 온실가스 농도가 공개된다.

기상청은(청장 유희동)은 세계 기상의 날을 맞이해 이같은 자료를 국가기상위성센터 누리집에 오는 23일부터 공개한다고 22일 밝혔다.

해당 자료는 유럽과 미국 일본에서 운영하는 저궤도위성이 관측한 온실가스 농도를 기상청의 기상관측을 기준으로 동북아시아 지역 특성을 반영해 분석한 결과다.

일별·월별 영상 형식으로 지난해 1월부터 최근까지의 자료를 제공한다.

지난해 위성관측을 통해서 분석한 한반도의 이산화탄소 농도는 4월에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유희동 기상청장은 "지상관측소의 측정은 지상의 관측지점에 국한돼 있었으나 이제는 온실가스 농도의 정보를 공간적으로 확장하게 됐다"며 "전 세계 위성을 이용한 우리나라와 주변지역의 시공간적인 온실가스 농도변화 분석과 국가 간 이동 경로를 이해하기 위한 시작점이며 이를 통해 전 지구적인 탄소중립 노력에 동참하고 국가 온실가스 관리에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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