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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글로비스가 튀르키예 현지로 해상운송할 이동식 세탁·급식 차량이 현대글로비스 평택항 자동차선 전용부두(HPIT)에서 선적을 기다리고 있다. |
해당차량들은 대한적십자사에 기탁된 것이다. 현대글로비스는 무상으로 자동차 해상운송 서비스를 제공한다. 세탁차는 5t 화물차에 상업용 세탁기(32kg) 2대, 상업용 건조기(34kg) 2대가 설치돼 있다. 급식차는 5t 화물차에 내부 취사 기구와 보일러 등을 갖춰 한 번에 300인분의 식사를 제공할 수 있다.
현대글로비스는 해당차량들을 평택항에서 선적해 튀르키예 데린체항까지 나른다. 튀르키예 재난관리청(AFAD)에 따르면 대지진 발생 후 현재까지 아파트 등 건물 약 70만채가 무너졌다. 약 200만명의 이재민이 발생했으며 이들은 전기, 물, 식량 부족에 시달리고 있다.
현대글로비스 관계자는 "튀르키예 대지진으로 인해 셀 수 없이 많은 이재민들이 생겼고, 이들에게 식량 등 일상회복을 위한 지원이 절실한 상황"이라며 "도움이 필요한 시기인 만큼 현대글로비스의 물류 역량을 살려 지원 물자를 전달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yes@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