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로봇청소기 ‘비스포크 제트봇 AI’ 출시…펫케어 기능 강화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3.03.23 12:08

반려동물 털 청소 성능 강화…카메라로 반려동물 영상 녹화

clip20230323120741

▲삼성전자가 청소 성능에 펫 케어 기능을 강화한 2023년형 로봇청소기 ‘비스포크 제트 봇 AI’를 24일 출시한다.

[에너지경제신문 이진솔 기자] 삼성전자가 청소 성능에 펫케어(반려동물 돌봄) 기능을 강화한 2023년형 로봇청소기 ‘비스포크 제트 봇 AI’를 24일 출시한다.

2023년형 비스포크 제트 봇 AI는 새로운 브러시 구조를 적용했다. 이중 흡입구 구조 브러시는 머리카락이나 반려동물 털 제거에 효율적이라고 삼성전자는 설명한다.

집 구조와 사물 종류까지 인식해 청소하는 ‘AI 자율주행’ 기능도 한층 개선됐다. 가전·가구·전선·강아지 등에 이어 사람과 고양이까지 인식한다.

스마트싱스와 연동하는 다양한 펫케어 기능도 지원한다. 제품에 탑재된 카메라로 집에 혼자 남은 반려동물을 실시간으로 살펴보고 영상으로 녹화해 저장할 수 있다. 반려견이 심하게 짖거나 장시간 움직임이 없는 등 이상행동을 감지해 보호자에게 알림을 전송해주기도 한다.

청소 후 자동으로 먼지 통을 비워주는 ‘청정스테이션’ 내부에 자외선 발광다이오드(UV LED)를 적용해 먼지봉투 세균 증식을 억제해주며 사람 인식 기술을 활용해 외출 시 자녀 귀가를 확인할 수 있는 ‘우리 아이 마중’ 기능 등 다양한 기능을 지원한다.

신제품은 ‘새틴 베이지’와 ‘새틴 세이지 그린’ 등 두 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출고가는 159만 9000원이다.

황태환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은 "2023년형 비스포크 제트 봇 AI는 삼성전자 AI 기술을 기반으로 펫케어 기능을 한층 업그레이드한 제품"이라며 "앞으로도 펫팸족은 물론 다양한 소비자 라이프스타일에 최적화된 기술과 서비스를 지속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jinsol@ekn.kr

이진솔 기자 기사 더 보기

0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