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서울대 과학배움터 ‘가동’…창의융합인재 양성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3.03.27 12:25
시흥시-서울대 스누융합과학배움터 입학식

▲시흥시-서울대 스누융합과학배움터 입학식. 사진제공=시흥시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시흥시가 서울대와 함께 추진하는 ‘서울대 사범대학 부설 스누융합과학배움터(이하 스누융합과학배움터)’ 2023학년도 사사과정 입학식을 25일 서울대 시흥캠퍼스에서 개최했다.

시흥시와 서울대는 올해부터 기존 과학 전문교육 ‘시흥영재교육원’을 ‘스누(SNU)융합과학배움터’로 명칭을 바꾸고, 개정 교육과정에 맞춰 과학에 관심을 갖고 진로를 고민하는 학생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신설했다.

사사과정은 시흥시 중학생을 대상으로 서울대 교수 및 연구진이 직접 강의하고 탐구하는 교육으로 과학, 수학-정보, 융합 등 3개 분과로 나눠 오는 12월까지 서울대 시흥캠퍼스 과학탐구실에서 교육이 이뤄진다. 올해 사사과정에는 작년 말 서울대 교수진 심층면접을 거쳐 선발된 총 66명 학생이 참여한다.

시흥시-서울대 스누융합과학배움터 입학식

▲시흥시-서울대 스누융합과학배움터 입학식. 사진제공=시흥시

스누융합과학배움터는 사사과정 외에도 △중 1~2학년이 사사과정을 미리 경험할 수 있는 ‘이공계 맛보기 탐구’ △고 1~2학년이 여름방학 일주일간 서울대 교수, 석-박사생과 함께 프로젝트 연구를 진행하는 ‘이공계 창의융합진로캠프’ △고교생과 함께 과학자의 현장 이야기와 Q&A를 나누는 ‘생생 진로특강’ 등 다양한 단기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고미경 시흥시 평생교육원장은 입학식 축사를 통해 "서울대 인적-물적 자원을 활용한 교육협력사업을 통해 더 많은 시흥 학생이 수준 높은 교육으로 미래를 준비할 수 있는 ‘K-교육도시 시흥’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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