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청 찾은 신재생에너지 분야 세계적 석학인 존 번 교수와 환담
존 번 교수, "기후 도지사가 되겠다"는 김 지사의 의지에 공감 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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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몽연 경기도지사가 29일 존번 교수와 함께 하고 있다. 사진제공=페북 캡처 |
김 지사는 이날 자신의 SNS에 올린 글을 통해 이같이 언급하면서 "미국의 캘리포니아주처럼 경기도는 중앙정부의 환경정책을 선도하는 지자체가 되겠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글에서 존 번(John Byrne) 교수는 에너지·기후 정책 분야의 세계적인 석학"이라면서 "지난 2007년 노벨평화상을 수상한 IPCC 보고서의 저자로 활약했다"고 소개했다.
김 지사는 이어 "존 번 교수는 현재 미국 델라웨어 대학교 에너지·기후 정책 석좌교수이자, 바이든 정책대학원 에너지·환경 정책연구소 소장이기도 하다"면서 "오늘 경기도청을 찾은 존 번 교수를 만나 신재생에너지 분야 활성화에 대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고 했다.
김 지사는 또 "정부의 실망스러운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에 대한 우려에 존 번 교수도 공감했다"면서 "그는 앞을 봐야 하는데 백미러만 보면서 운전하는 것 같다"는 말로 중앙정부의 미래지향적인 정책을 촉구했다.
김 지사는 특히 "존 번 교수는 연방 환경보호청(EPA)를 이끈 캘리포니아주의 예를 들며, 경기도가 앞서가면 오히려 중앙정부의 변화를 이끌 수 있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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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페북 캡처 |
김 지사는 끝으로 "기후 위기에 대한 대응은 경기도민뿐 아니라 지구의 미래가 달린 문제"라면서 "미국의 캘리포니아주처럼 경기도는 중앙정부의 환경정책을 선도하는 지자체가 되겠다"고 하면서 글을 줄였다.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sih31@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