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사외이사 3인, 결국 재임 포기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3.03.31 08:25
KT

▲KT CI.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대표이사 후보자의 잇단 사퇴로 경영 공백 위기에 처한 KT가 이사회마저 제대로 구성하지 못하게 됐다.

31일 KT 주주총회에 상정 예정이었던 사외이사 3인(강충구, 여은정, 표현명)의 재선임안은 후보들의 사퇴로 안건이 폐기됐다.

KT 측은 "재선임 대상인 이사 3인이 후보 사퇴를 결정해 해당 주총 안건이 폐기됐다"라며 "이에 따라 상법에 의거해 신규 사외이사 선임 시까지 이사직을 수행하게 된다"고 밝혔다.

앞서 KT 최대주주인 국민연금과 2대주주인 현대차 그룹은 표현명 사외이사의 재선임안에 대해 모두 반대 입장을 밝혔다. 현대차그룹은 강충구·여은정 사외이사에 대해서도 반대 입장을 냈다.


hsjung@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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