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수 김포시장 ‘70만 미래비전’ 선포…3가지는?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3.04.01 08:51
김병수 김포시장 3월31일 김포시 미래 비전 선포

▲김병수 김포시장 3월31일 김포시 미래 비전 선포. 사진제공=김포시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김병수 김포시장은 3월31일 오후 7시 김포시 고촌읍 소재 아라마리나 문화광장에서 열린 ‘제25회 김포시민의날 기념식’에서 "70만 미래도시로 도약할 김포시 미래 비전은 첫째가 교통 개선, 둘째는 미래 산업기반 마련, 마지막 셋째는 따뜻한 도시 지향"이라고 선포했다. 매스컴이 아닌 시민 앞에서 ‘70도시 미래 비전’ 천명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포시민의날 기념사를 통해 김병수 시장은 "현재 5호선뿐만 아니라 GTX-D에 관한 논의와 협의가 진행 중인데 반드시 확실한 성과를 보여드리겠다. 골드라인 증차 및 광역 철도교통망 확대 또한 확실하게 마무리 짓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향후 개선될 교통망을 바탕으로 김포시 산업구조를 혁신해 김포산업을 경기도 대도시 궤도에 올려놓는 일에 집중하겠다"며 "생활환경 및 복지정책은 모든 주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섬세하게 살피고 적극 추진해나가겠다"고 다짐했다.

이울러 "늘어난 인구만큼 다양해진 시민요구 반영은 민선8기 김포시가 수행해야 할 최대 임무"라며 "이제는 외형 성장은 물론 상생 가치를 밑거름으로 새로운 시대를 열어갈 대전환 계기가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3월31일 제25회 김포시민의날 기념식 현장

▲3월31일 제25회 김포시민의날 기념식 현장. 사진제공=김포시

3월31일 제25회 김포시민의날 기념식 현장

▲3월31일 제25회 김포시민의날 기념식 현장. 사진제공=김포시

김포시는 2022년 12월31일을 기준으로 2년 연속 인구 50만을 충족해 대도시로 승격했다. 이와 관련 행정안전부는 올해 2월1일 김포시 등 18개 시(市)를 50만 대도시 및 100만 특례시로 공고했다.

50만 대도시는 경기도에서 처리하던 약 25개 분야 80개 사무를 직접 처리한다. 이를 통해 인허가 처리기간이 대폭 축소되고, 민원인 입장에서 복잡하고 까다롭게 느껴질 수 있는 각종 행정절차는 한층 개선된다.

올해 김포시민의날 행사는 3월31일 개막식에 이어 4월1일까지 이틀 동안 개최된다. 3월31일에는 아라마리나 문화광장에서 사회적경제 나눔장터와 화훼농가 꽃 판매전을 비롯해 팝페라, 난타, 가요무대 등 문화공연이 펼쳐졌다. 사우문화체육광장에선 중소기업 우수제품 판매전이 진행됐다.

3월31일 제25회 김포시민의날 기념식 현장

▲3월31일 제25회 김포시민의날 기념식 현장. 사진제공=김포시

행사 이튿날인 1일에는 △김포제일공업고등학교-초등학교 그림그리기 대회 △장기도서관-통하는 시민공감, 나의 인생 책 제1편 ‘시장이 추천하는 인생책’ △아라마리나 문화광장-버스킹 공연 및 찾아가는 음악회 △솔터축구장-김포FC 홈경기 등이 열린다.

이밖에도 1일 애기봉평화생태공원에서 플리마켓과 공연, 체험행사, 전시 등 기념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5일에는 걸포다목적체육관에서 제17회 김포시장배 장애인 보치아 대회가, 9일에는 제11회 2023 김포한강마라톤대회가 각각 개최된다.
kkjoo091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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