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복 인천시장, "문화·예술이 일상이 되는 인천 조성에 최선 다할 것"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3.04.01 13:22

‘인천이 낳은 위대한 미술이론가 석남 이청성 선생’ 업적 기려
시, 문화주권 회복하고 문화강시 달성위해 예산 3%로 증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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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복 인천시장 사진제공=페북 캡처

유정복 인천시장은 1일 "인천이 낳은 위대한 미술이론가 석남 이청성 선생"을 떠올리면서 "문화·예술이 일상이 되는 인천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유 시장은 전날 SNS에 올린 글을 통해 이같이 언급하면서 그와의 인연도 소개하고 그의 업적도 기렸다.

유 시장은 글에서 "석남 이경성 선생의 흉상 제막식을 7년 전에 함께하고 다시 인천시립박물관을 방문해 ‘석남 이경성 미술 이론가상’을 시상하게 됐다"고 지난한 과거를 회상하면서 "수상하신 이지호 전남도립미술관장님 축하드린다"고 적었다.

유 시장은 이어 "한 분야에서 명성을 이루고 또 후학을 양성하기 위한 노력은 대단한 업적이며 그런 의미로 이경성 선생은 인천이 낳은 위대한 미술인이자 문화인이라고 할 수 있다"고 그의 업적을 밝혔다.

유 시장은 또 "이경성 선생에 대한 기억은 50년을 거슬러 올라가는데, 홍익대 교수이셨다는 사실보다 제가 다니던 제물포고 앞에 있던 집 문패의 존함으로 매일같이 볼 수밖에 없던 기억으로 추억해 본다"고 기억을 더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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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페북 캡처

유 시장은 그러면서 "무엇보다 당시 대학생으로 뭇 제고 학생들 마음을 설레게 했던 이경성 선생의 장녀이신 이은다 여사께서 당시를 회고해 주셔서 더욱 추억에 잠길 수 있었다"면서 "인천은 코로나로 장기간 침체됐던 시민 문화주권을 회복하고 문화강시를 이루기 위해 1.7%의 문화·예술 예산을 3%까지 증액하려고 하다"고 강조했다.

유 시장은 끝으로 "인천은 수많은 인프라와 경쟁력이 있지만 시민 행복은 바로 문화와 예술로 완성이 된다"면서 "문화·예술이 일상이 되는 인천을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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