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개·전기 이륜차 등 눈길···"다양성 부족" 지적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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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지마 ‘2023 서울모빌리티쇼’ 브랜드 체험관 |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오는 9일까지 경기도 고양 킨텍스에서 열리는 ‘2023 서울모빌리티쇼’에서는 다양한 중소기업들도 참가해 현장을 빛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행사에는 완성차 업체 뿐 아니라 로봇, 도심항공모빌리티(UAM), 자율주행, 전동화, 플랫폼 등 기업이 참가했다. 자동차 외 ‘뉴 모빌리티’ 분야에서 고스트로보틱스테크놀로지, 브이디알, 파이버프로, SK텔레콤 등이 함께했다.
현대모비스, 오토엘, 에스오에스랩, 디바인테크놀로지 등은 자율주행 기술을 소개했다. 인벤티스, 케타버스, 마이크로스페이스 등은 자사 플랫폼을 공개했다. 미국곡물협회, 아주자동차대학교, 한국자동차연구원 등도 관련 기술을 뽐냈다.
특히 로보틱스 업체들의 경우 직감적으로 눈길을 잡았다. 고스트로보틱스가 만든 4족 보행 로봇 ‘비전 60’은 행사장 곳곳을 돌아다니며 관람객을 맞이했다. 미국 기술을 활용해 국내 중소기업이 로봇을 만든 것이다. 가격이 3억원을 넘는 ‘로봇 개’가 현장을 누비자 많은 이들이 카메라를 꺼내들었다.
오비고는 자율셔틀 인포테인먼트 캐빈 및 서비스 기술 개발을 알렸다. 한국과학기술원(카이스트) 부스에서는 자율주행은 물론 라이다 센서로 주변 물체 인식하는 모습이 시연됐다.
코지마는 현장에서 브랜드 체험관을 운영하고 있다. 편안한 집을 콘셉트로 한 브랜드 체험관에서 뉴에라, 호프 등 프리미엄급 안마의자 신제품부터 소파형 리클라이너까지 주요 제품을 선보이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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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퓨처이브이 F100 프로토타입 |
또 퓨처이브이가 0.5t급 전기 상용차를 최초로 공개했다. 블루샤크코리아는 고성능 전기스쿠터 R1, H1과 엔트리급 경형 스쿠터 솔로에라 등 3종을 전면에 내세웠다.
업계 한 관계자는 "다양한 중소기업들이 참가했지만 모터쇼를 넘어 모빌리티쇼로 진화했다고 하기에는 다소 다양성이 부족하다는 지적도 있다"고 전했다.
yes@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