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분양 185가구 계약 완료
1·3 대책 이후 첫 분양 효과
![]() |
▲지난달 분양을 시작한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자이 디그니티가 지난 1일 예비당첨자 계약을 마친 결과 완판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김기령 기자 |
2일 분양업계에 따르면 영등포자이 디그니티 일반분양 물량 185가구는 지난 1일 계약을 모두 완료했다.
지난달 28일부터 30일까지 진행된 정당계약 계약률은 약 85%였지만 부적격자 등 나머지 15% 물량에 대해 지난 1일 예비당첨자를 대상으로 계약을 진행한 결과 완판됐다.
이 단지에 앞서 올해 초 분양 및 계약을 진행했던 올림픽파크포레온이나 장위자이 레디언트 등 서울 분양 단지들은 예비당첨자 계약 단계를 거쳐 무순위 계약에서 완판된 것과 비교하면 더 순조롭게 계약이 진행된 것이다.
영등포자이 디그니티는 지난달 초 진행된 1순위 청약에서 일반공급 98가구 모집에 1만9478명이 몰려 평균 198.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으며 1순위 최고 경쟁률은 356대 1까지 오르기도 했다.
분양 관계자는 "예비당첨자 계약에서 100% 완료되는 경우는 극히 이례적인 경우"라며 "교통과 교육, 편의시설 등 입지 여건이 좋고 분양가도 주변 시세 대비 합리적으로 책정된 것이 주요 요인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영등포자이 디그니티는 지하 2층∼지상 최고 35층, 4개동, 707가구 규모다. 입주는 오는 2026년 3월 예정이다.
giryeong@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