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미하 님, 하림이의 안타깝고 애틋한 사연 전해
장애인누림통장·경기기회관람권 등 지원 확대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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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경기도지사가 김미하 님의 사연을 듣고 눈시울 붉히고 있다. 사진제공=페북 캡처 |
김 지사는 이날 자신의 SNS에 올린 글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김 지사는 글에서 "우리 아이보다 하루라도 더 살고 싶다 란 말은 장애 자녀를 둔 부모들의 마음이라고 한다"고 적으면서 장애인에 대한 우리 사회의 편견과 현실에 대해 고민했다.
김 지사는 이어 "지난 목요일, 발달장애인 남매를 홀로 키워오다 말기 암으로 시한부 선고를 받은 김미하 님을 만났다"면서 "김미하 님은 고통스러운 항암치료 중에도 부모 없이 남겨질 자녀들의 돌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백방으로 노력하고 계신다"고 안타까운 사연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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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페북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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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경기도지사의 아내가 하림이와 함께하고 있다. 사진제공=페북 캡처 |
김 지사는 그러면서 "경기도는 도 행사에 발달장애인 오케스트라나 합창단을 초대해 연주할 기회를 만들고, 청사 곳곳에 장애인 미술작품을 전시하고 있다"면서 "‘장애인누림통장’, ‘경기기회관람권’ 등 각종 지원도 늘려가는 중이며 지난해 12월 신설한 ‘사회적경제국’을 통해 장애인 고용 또한 장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끝으로 "김미하 님의 자녀들도, 어린 하람이도 공동체의 구성원으로 더불어 살아갈 수 있도록 장애인의 돌봄과 자립을 위해 경기도가 역할을 다하겠다"고 하면서 글을 줄였다.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