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스마트도시통합센터 범죄검거 맹활약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3.04.02 21:07
안양시 스마트도시통합센터 관제요원 안양동안경찰서 표창 수상

▲안양시 스마트도시통합센터 관제요원 3월31일 안양동안경찰서 표창 수상. 사진제공=안양시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안양시 스마트도시통합센터 관제요원이 음주운전자 검거에 기여해 안양동안경찰서 표창을 3월31일 수상햇다. 관제활동을 통해 범죄인 검거 기여로 받은 표창은 17일 절도범 검거에 이어 3월에만 벌써 두 번째다.

관제요원은 25일 오전 8시30분경 안양동안경찰서로부터 음주운전이 의심되는 차량의 CCTV 영상 확인 및 모니터링 요청을 받아 주시하던 중 오전 11시경 대상자가 차량 운전대를 잡는 상황을 포착해 경찰서에 통보했다.

해당 차량이 출동한 경찰관을 보고 도주하자 관제요원은 차량 이동경로를 확인해 경찰서와 공유했고, 경찰관은 신속하게 음주운전자를 검거했다. 당시 음주운전자 혈중알코올농도는 0.176% 만취 상태인 것으로 확인됐다.

안양시 스마트도시통합센터는 시민안전을 위해 주요 도로와 골목길 등에 5800여대 방범 CCTV를 운용하고 있다. 27명 관제요원이 6개 조로 나눠 24시간 관제한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방범 CCTV에 4차 산업기술을 접목해 고도화하고 경찰서와 긴밀하게 협력해 다양한 사건-사고로부터 시민 생명과 재산을 보다 확실하게 지켜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안양시는 올해 2월부터 기존 방범 CCTV에 지능형 영상분석기법을 적용해 화재가 발생할 경우 스마트도시통합센터와 관할 소방서에 즉시 통보되는 ‘화재감시 위험알림 시스템’을 도입, 운용하고 있다.
kkjoo091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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