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 친환경 포장재로 '대한민국 패키징 대전' 최고상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3.04.03 10:43

친환경 포장재 '그린와플'로 최고상인 국무총리상 수상

㈜한진의 친환경 포장재 ‘그린와플’ 모습

▲한진의 친환경 포장재 그린와플. 사진=한진

[에너지경제신문 이승주 기자] 한진은 산업부가 주최하고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패키징기술센터가 주관하는 ‘제17회 대한민국 패키징 대전’에서 최고상인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고 3일 밝혔다.

대한민국 패키징 대전은 패키징 산업 발전과 기술 경쟁력 제고에 기여한 기업과 제품에 수여하는 국내 최고 권위 시상식이다. 이번 시상식은 오는 이달 18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다.

한진은 지난해 11월 포장재 ‘그린와플’로 수상의 영예를 얻었다. 그린와플은 조현민 사장이 직접 제시한 아이디어를 구체화해 제작됐으며, 100% 재활용 가능한 친환경 종이와 테이프 대신 조립만으로 포장이 가능한 기능을 구현했다. 특히 택배박스 안에서 제품의 손상 없이 안전하게 고정시켜주는 벌집 모양으로 디자인됐다.

한진은 에코라이프패키징㈜와 그린와플을 공동 개발했으며 제조 기술에 대한 공동 특허 출원 신청도 완료했다. 현재는 소비자와 기업 고객의 의견을 반영해 다양한 상품군에 적용 가능한 그린와플 고도화에 나서고 있다.

한진 관계자는 "환경보호에 대한 관심이 증대됨에 따라 친환경 제품 소비에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에코슈머가 증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친환경 패키징 개발에 앞장서며 가치소비의 확산 활동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lsj@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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