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 학교시설 환경개선 10억지원…25개교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3.04.04 21:50
구리시청 전경

▲구리시청 전경. 사진제공=구리시

[구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구리시가 2023년 학교시설에 대한 소규모 환경 개선을 추진하기 위해 초-중-고교 25개에 총 10억원을 지원한다.

작년 학교장 및 학부모 간담회에서 노후화된 학교시설 개선에 대한 건의가 잇따르자 구리시는 관내 학교 의견을 수렴하고자 자체적으로 수요조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25개 학교(초등학교 12개, 중학교 7개, 고등학교 6개)를 대상으로 구리초등학교 과학실 환경개선, 산마루초등학교 어린이 놀이시설 환경개선, 인창중학교 도서관 리모델링 등 27개 사업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구리시는 2023년 소규모 학교 환경개선사업에 자체 예산으로 총사업비 10억원을 편성한 뒤 3월 중 각 학교에 사업비 교부를 완료했다.

또한 구리시는 2023년 학교 환경개선 협력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초-중-고교 12개에 총 12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협력 사업은 통학버스 운영 및 노후시설 개선 등 쾌적하고 안전한 교육환경 조성을 목적으로 한다.

특히 통학버스 운영을 위해 초등학교 2개에 총 2억원 사업비를 배정했고, 구리시와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이 각각 50%씩 분담해 시에서 1억원을 지원한다.

학교 노후시설 개선은 초-중-고교 11개에 어린이 놀이시설 교체, 교실바닥 교체, 체육관 냉난방기 교체 등 13개 사업에 총 22억원을 배정했다. 해당 사업 역시 구리시와 경기도교육청이 50%씩 분담해 시에서 11억원을 지원한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4일 "구리시가 ‘우리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로 거듭나려면 무엇보다 교육 분야에 대한 투자가 필수적으로 선행돼야 한다"며 "앞으로도 관내 학생을 위한 쾌적한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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