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정화조 없는 퇴계원 조성 ‘급물살’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3.04.05 14:05
남양주시 퇴계원 분류식화 하수관로 정비 6차 주민설명회 현장

▲남양주시 퇴계원 분류식화 하수관로 정비사업 6차 주민설명회 현장. 사진제공=남양주시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남양주시는 퇴계원읍 기관-사회단체장을 대상으로 퇴계원 전역에 정화조를 폐쇄하는 ‘퇴계원 분류식화 하수관로 정비사업’에 대한 6차 주민설명회를 3일 퇴계원행정복지센터 2층 커뮤니티룸에서 개최했다.

이번 정비사업은 노후 하수관로 교체와 정화조 폐쇄로 깨끗하고 쾌적한 퇴계원 생활환경을 조성하고자 마련됐다. 주광덕 남양주시장이 국회의원 시절 총사업비 247억원 중 국비 203억원을 확보해 현재 국고보조사업으로 추진되고 있다.

남양주시 퇴계원 용암천 차집관로 개선공사

▲남양주시 퇴계원 용암천 차집관로 개선공사. 사진제공=남양주시

현재 퇴계원읍 관내 전체 배수설비 813가구 중 468가구 정화조 폐쇄가 이뤄졌으며, 퇴계원초등학교와 도제원초등학교는 정화조 폐쇄 공사가 현재 진행되고 있다. 남양시는 퇴계원읍내 9개 아파트 단지 4483가구에 대해 오는 5월 공사에 들어가 올해 안으로 정화조 폐쇄를 모두 완료할 계획이다.

남양주시 퇴계원 왕숙천 차집관로 개선공사

▲남양주시 퇴계원 왕숙천 차집관로 개선공사. 사진제공=남양주시

이날 주민설명회는 아파트, 학교, 구도심 건물 등에 존치하는 정화조 폐쇄와 고질적으로 발생하던 퇴계원 하수 역류문제 해결, 도로 환경개선 완료 등 그동안 성과와 향후 진행사항을 주민에게 홍보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퇴계원읍 기관-사회단체장과 지역 시의원, 담당공무원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퇴계원읍 기관-사회단체장들은 "불편한 악취문제 등을 해결하기 위해 퇴계원읍 주민 모두가 간절히 원하던 사업이 바로 이번 정비사업인 만큼 정비가 신속하고 조속하게 이뤄지면 좋겠다"고 입을 모았다.

남양주시 퇴계원 도제원초등학교 공공오수관로 설치

▲남양주시 퇴계원 왕숙천 차집관로 개선공사. 사진제공=남양주시

주광덕 시장은 "이번 주민설명회를 통해 악취 해소와 정화조 폐쇄 등 하수문제 해결에 대한 지역주민 염원과 의지를 충분히 느낄 수 있었다"며 "시민의 간절한 바람과 메시지를 확실하게 반영해 깨끗하고 살기 좋은 친환경 퇴계원을 만드는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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