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망자 유족분들과 중상자 가족분들에게 깊은 위로의 말씀" 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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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상진 성남시장이 5일 이진찬 부시장 및 주요 간부들과 함께 분당 정자교 붕괴 사고와 관련한 긴급 브리핑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성남시 |
시는 이날 브리핑 자료를 통해 "오늘 오전 9시45분경 분당구 정자동에 위치한 정자교 인도 쪽 부분 50m 가량이 붕괴돼 행인 1명이 사망하고, 1명이 중상을 입었다"며 "1993년 6월20일 준공된 정자교는 2021년 5월 정밀점검 결과 교량 노면 등 일부 부재에 보수가 필요한 C등급을 받았다"고 밝혔다.
시는 또 " 2022년 8월에서 12월까지 정밀점검 결과에 따라 바닥판 표면 보수와 단면보수를 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정밀점검 도래 시기에 맞춰 올해 2월부터 안전 점검업체에 도급해 정밀점검을 추진 중이었다"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국토안전관리원에서 교량에 대한 정밀안전진단을 실시한 뒤 원인 파악 후 그 결과에 따라 교량에 대한 보수보강을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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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상진 성남시장이 5일 분당 정자교 붕괴 현장을 방문, 긴급 대책을 지시하고 있다. 사진제공=성남시 |
시는 끝으로 "이번 사고 사망자에 대한 예우와 중상자에 대한 치료 지원에 모든 것을 다할 것"이라며 "사망자 유족분들과 중상자 가족분들에게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김동연 경기도지사도 이번 사고 관련 자신의 SNS를 통해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현장을 통제 중으로 유사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원인을 철저히 조사하겠다"고 했다.
성남=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