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안양충훈벚꽃축제 8일개막…볼거리 풍년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3.04.06 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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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안양충훈벚꽃축제 리플렛. 사진제공=안양시

2023 안양충훈벚꽃축제 행사장 지도

▲2023 안양충훈벚꽃축제 행사장 지도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안양충훈벚꽃축제가 오는 8일과 9일 이틀 동안 만안구 석수동 충훈2교 및 석수로 일대에서 4년 만에 개최된다. 안양시와 안양충훈벚꽃축제 추진위원회가 주최하고 안양문화예술재단이 주관한다. 이번 안양충훈벚꽃축제는 그동안 코로나19 등으로 누리지 못했던 봄의 정취를 마음껏 느낄 수 있도록 다채로운 문화행사로 진행된다.

8일 오후 2시부터 충훈2교 하부 중앙무대에서 열릴 벚꽃가요제는 안양시민 28개 팀이 무대를 올라 열정적인 예선전을 치룰 예정이다. 이어 오후 7시부터 현장심사로 본선에 오른 12개 팀이 대상-금상-은상-동상 등 7개 상을 두고 멋진 경연을 펼친다.

9일 축제 하이라이트인 벚꽃 콘서트는 오후 7시 안양천과 벚꽃 등 아름다운 안양의 봄을 배경으로 열린다. 가수 박세욱-장승미, 소프라노 문경민, 헤바밸리댄스가 출연해 시민에게 봄날 감동을 선사할 계획이다. 벚꽃 콘서트에 앞서 오후 2시부터 4시 사이에는 석수2동 태권도시범단, 안양시 시니어모델 공연 등 시민이 만든 다채로운 공연도 볼 수 있다.

축제기간 중 충훈2교 일대 석수로를 차 없는 거리로 운영한다. 차 없는 거리에는 8일 오전 11시부터 9일 오후 8시까지 소울음아트센터 작가들 만남展, 벚꽃컬러링북 만들기, 벚꽃비누 만들기 등 17개 체험부스와 여섯줄하모니(노래), 프리스피릿츠(노래), 플라멩코델솔(댄스) 등 17개 단체 버스킹 무대가 찾아온다.

8일 오후 1시부터 50분간 가수 조녁-달리아킴-동명이인의 버스킹 무대는 생방송으로 안양시 유튜브를 통해 송출된다. 감미로운 노래 공연과 함께 생생한 축제 현장을 전할 계획이다.

최대호 안양시장 3일 안양충훈벚꽃축제 행사장 현장점검

▲최대호 안양시장 3일 안양충훈벚꽃축제 행사장 현장점검. 사진제공=안양시

이에 앞서 최대호 안양시장은 3일 안양문화예술재단 관계자 등과 안양충훈벚꽃축제가 열릴 충훈2교 및 석수로 일대에 들러 축제 행사장 위치와 시민 산책로 등을 확인하며 안전점검에 나섰다.

최대호 시장은 "4년을 기다린 시민에게 즐거운 추억을 만들어드리고자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이웃,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안양의 봄을 마음껏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안양시는 축제에 많은 인파가 몰릴 것을 대비해 종합상황반을 구성하고 행사장 질서유지, 안전사고-화재 등 사건사고에 대비한다. 축제기간에 안양시모범운전자회 34명, 안양시자율방범대 23명도 안전관리요원으로 배치된다.
kkjoo091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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