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민 사장, 한진 '디지털 플랫폼 사업' 진두지휘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3.04.07 09:53
조현민

▲조현민 한진 사장이 신설된 디지털플랫폼사업총괄로 디지털 플랫폼 사업을 집중 육성한다. 사진=한진

[에너지경제신문 이승주 기자] 한진은 이달 1일부로 디지털플랫폼사업본부를 신설하고 조현민 사장이 해당 사업부를 총괄한다고 7일 밝혔다.

한진은 이번 사업부 신설을 통해 디지털 플랫폼 사업을 집중적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지난달 제67기 주주총회에서 ㈜한진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된 조 사장은 마케팅 및 디지털플랫폼사업총괄로서 미래 성장기반을 구축해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제고한다.

디지털플랫폼사업본부는 한진 내 각 사업부 및 타 조직에서 담당하고 있었던 플랫폼에 대한 기획 및 운영 등을 전담하며 집중 육성하고, 이를 통해 글로벌 물류와 친환경 활동에도 더욱 박차를 가한다.

한진은 2019년부터 고객들의 사업 성장과 해외 진출 솔루션을 구축하고, 농수축산인에게 소득향상의 기회를 제공하는 공유가치창출(CSV)과 친환경 플랫폼을 론칭해왔다.

이렇게 론칭한 총 8개의 플랫폼은 디지털플랫폼사업본부 내 △물류솔루션팀 △중개솔루션팀 △이커머스사업팀 △K-패션솔루션팀이 각각 담당한다.

물류솔루션팀은 ‘원클릭 택배서비스’와 ‘글로벌 원클릭’을 전담하며 입점고객을 유치하고, 이 두 플랫폼의 고객사에게 친환경 활동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친환경 동행 플랫폼 ‘그린온한진’도 전담한다.

중개솔루션팀은 글로벌 C2C 해외직구 플랫폼 ‘훗타운’과 ‘디지털이지오더’를 전담하며 국내외 소비층 공략에 집중한다.

이커머스사업팀은 친환경 역직구 쇼핑몰 ‘슬로우레시피’와 ‘내지갑속선물’을 전담하며 판매상품의 품질 확보와 신규상품 발굴을 통한 품목 다양화로 고객 만족도를 높인다.

K-패션솔루션팀은 국내 K-패션 브랜드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서비스 ‘SWOOP(숲)’ 운영을 지속하고, 패션 물류 비즈니스 파트너로서 역할을 확대해 간다.

한진 관계자는 "디지털플랫폼사업본부 신설은 고도화된 플랫폼 서비스 제공으로 고객사와의 동반성장에 앞장서고 친환경 활동을 더욱 강화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디지털플랫폼사업본부와 각 사업부의 시너지를 발휘해 플랫폼 경쟁력을 한층 제고하겠다"고 말했다.


lsj@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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