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수 김포시장 1일 ‘통(通)하는 시민공감, 나의 인생책’이란 주제로 청소년과 만남. 사진제공=김포시 |
‘정의란 무엇인가’는 청렴으로 수렴된다. 김병수 시장은 작년 9월1일 감사담당관에 외부 전문가(이기욱 감사원 감사관)를 임용했다. 김포시로는 처음이다. 김병수 시장은 이에 대해 "감사담당관을 조직 내부에서 맡으면 봐주기 감사가 불가피할 것이고, 결국 감사담당관이 자치단체장 영향력 아래 머물게 된다"며 "외부 전문가를 채용하려고 결심했을 땐 나도 감사받을 각오를 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역사회에 만연한 공직사회 불신을 허물려면 외부 전문가가 반드시 필요했다"며 "투명한 감사는 ‘70만 대도시’ 초석을 다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부의 감각’은 미래 가치와 연결된다. 김포시는 작년 9월 전국 기초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UAM(도심항공교통) 및 UAM 관련 산업 육성 조례를 제정했다. 이후 한국공항공사와 올해 2월 ‘UAM 도시체계 구축 등 지역-공항 상생발전 업무협약’을 맺으며 UAM 경쟁력을 키워나가고 있다. 더구나 김포시는 윤석열 정부 첫 신도시인 김포한강2 콤팩트시티 내 UAM 산업이 접목된 ‘김포콤팩트시티역(가칭, 미래형 환승센터)’를 공개하며 각계각층 시선을 사로잡았다. UAM이 ‘산업계 게임체인저’라면, 게임 체인저를 지원하는 ‘게임체인시티’로 김포가 부상한 배경도 이 때문이다.
‘이기적 유전자’는 미래 인재 육성과 맞닿아있다. 김포시는 2월2일 시청 참여실에서 경기도교육청과 김포시교육지원청과 함께 ‘2023년 미래교육협력지구(혁신교육지구)’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김포시-경기도교육청-김포시교육지원청은 ‘자율-균형-미래’를 키워드로 김포 미래 인재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자율 분야는 ‘학교 및 지역’ 연계교육 지원을 통한 지역교육자치 강화, 균형 분야는 학교 및 지역 간 교육격차 해소를 위한 교육 본질 실현, 미래 분야는 학생 개인 맞춤형 교육을 통한 능동적인 미래 인재 양성이 특징이다.
▲김병수 김포시장 1일 ‘통(通)하는 시민공감, 나의 인생책’이란 주제로 청소년과 만남. 사진제공=김포시 |
한편 통(通)하는 시민공감, 나의 인생책 행사는 청소년과 소통하고자 마련됐다. 김병수 시장은 행사 이후 "김포와 대한민국 미래인 청소년에게서 특별한 혁신과 순수함을 다시금 배우게 됐다"며 "우리 청소년이 행복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더욱 세심한 정책적 노력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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