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군, 맛과 멋·흥이 살아있는 '정선 5일장' 개장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3.04.09 11:41

7일 개장 후 9일까지 3일동안 4만여명 관광객 찾아

정선5일장 개장식

▲정선5일장이 지난 7일 개장식을 갖고 정선아리랑시장 공연장에서 축하공연이 열리고 있다.

대한민국 명품 5일장으로 알려진 정선5일장이 봄을 맞아 관광객들로 붐비고 있다.

9일 정선군에 따르면 지난 7일 정선 5일장이 개장식을 갖고 7일부터 9일까지 3일 동안 4만여 명의 관광객이 장터를 찾았다.

정선 5일장은 매월 2·7·12·17·22·27일에 열리는 정기 5일장과 함께 매주 토·일요일에는 주말장이 열린다.

정선의 대표 먹거리인 곤드레 나물밥을 비롯해 감자옹심이, 콧등치기 국수, 수수부꾸미, 메밀전병 등 토속 먹거리를 맛보며 전통시장의 인심과 정을 느낄 수 있다.

정선아리랑시장 공연장에서는 정선 군립아리랑예술단의 공연과 난타공연, 각설이 공연 등 다양한 문화공연이 진행된다. 관광객들과 소리꾼들이 어울려 흥겨운 아리랑 장단에 맞춰 춤추며 흥겹고 신명나는 어울마당을 진행한다.

또 장날마다 아리랑센터 아리랑홀에서는 정선아리랑의 설화를 바탕으로 조선시대 아우라지 처녀 총각의 사랑이야기와 정선 떼꾼들이 경복국 중수를 위해 한양으로 가는 이야기가 맞물리면서 떼꾼을 아버지로 둔 정선 산골의 가족 이야기를 담은 뮤지컬 퍼포먼스 ‘아리 아라리’가 공연된다.

최승준 정선군수는 "5일장의 오랜 역사를 간직하며 지역주민들의 삶을 엿 볼 수 있는 정선 5일장이 국민고향 정선만의 스토리가 있는 다양한 콘텐츠 개발·운영은 물론 누구나 찾고 싶고 머물고 싶은 힐링여행의 중심이자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정선 5일장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선=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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