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장애인-비장애인 6.3km 걷기동행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3.04.09 13:55
광명시 8일 ‘2023년 시민과 동행하는 건강 걷기대회’ 개최

▲광명시 8일 ‘2023년 시민과 동행하는 건강 걷기대회’ 개최. 사진제공=광명시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광명시는 시민 8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2023년 시민과 동행하는 건강 걷기대회’를 8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걷기대회는 광명시 최초로 광명시체육회와 광명시장애인체육회가 공동 주관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한마음으로 함께 걸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이날 광명스피돔에서 열린 개회식에서 "이번 행사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화합하는 기회가 된 것 같아 마음이 따듯하다"며 "오늘 다 함께 걸으면서 화창한 봄날 정취를 만끽하며 즐기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광명시 8일 ‘2023년 시민과 동행하는 건강 걷기대회’ 개최

▲광명시 8일 ‘2023년 시민과 동행하는 건강 걷기대회’ 개최. 사진제공=광명시

대회 참가자는 개회식에 이어 체조로 몸을 풀고 광명스피돔을 출발해 목감천을 지나 안양천 찬빛광장까지 총 6.3km를 걸으며 흐드러지게 피었다가 이제 절정을 지나 지고 있는 벚꽃 엔딩 아쉬움을 걷기 코스 주변에 피어난 봄꽃으로 달랬다.

유상기 광명시체육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오늘 행사처럼 앞으로도 광명시체육회와 장애인체육회가 서로를 응원하며 광명체육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광명시 8일 ‘2023년 시민과 동행하는 건강 걷기대회’ 개최

▲광명시 8일 ‘2023년 시민과 동행하는 건강 걷기대회’ 개최. 사진제공=광명시

걷기대회에 참가한 85세 김모 옹은 "맑은 날에 많은 사람하고 함께 걸으니 정신이 맑아지고 젊어진 느낌"이라며 완주 소감을 말했다. 최연소 참가자인 4세 박모 어린이도 "가족과 함께 걷기 코스를 다 돌아 기쁘다"고 밝게 웃었다.
kkjoo091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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