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서 22일 세계믹스더블 선수권 대회 개막..."빙상도시 강릉 영광 재현"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3.04.10 09:39

29일까지 '2023 세계 믹스더블 및 시니어 컬링선수권 대회 개최'
강릉컬링센터·하키센터서 진행...믹스더블,31개국서 60개팀 참가

강릉아이스링크

▲2023 세계 믹스더블 및 시니어 컬링선수권대회가 열릴 강릉시아이스링크 전경

강원 강릉시가 오는 22일부터 29일까지 8일간 강릉컬링센터와 강릉하키센터에서 펼쳐지는 2023 세계 믹스더블 및 시니어 컬링선수권대회의 성공적 개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0일 강릉시에 따르면 2018 동계올림픽 이후 처음으로 강릉컬링센터와 하키센터에 대한 전면적인 빙질 재정비를 통해 최상의 빙질로 선수들에게 수준 높은 경기 환경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개최 전까지 해외 최고의 아이스테크니션을 통해 추가 아이스를 조성하고 방송관련 전문가가 카메라 구조물을 설치하는 등 선수 및 관람객이 모두 즐길 수 경기장 조성에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믹스더블 선수권대회 개회식이 열릴 강릉컬리센터는 외벽 도색 및 조명 교체, 아이스 정빙 등 작업을 마무리 했다.

경기장뿐 아니라 사고 없는 행사를 치르고 선수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경기에 집중할 수 있도록 각종 대회 환경도 세심히 살핀다.

지정 숙박 업소와 음식업소에 대한 지도·점검을 맞쳤고 공무원 및 민간 전문가들이 경기장 시설물에 대한 소방, 전기, 건축 등 분야별 안전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강릉시자원봉사센터의 업무 협조로 대회 운영을 위해 자원봉사자 149명이 접수를 완료했다. 오는 20일 소양 교육과 안전교육, 현장교육을 실시하고 현장에 배치할 계획이다.

컬링선수권대회 준비

▲세계믹스더블선수권 대회를 앞두고 강릉컬링센터에서 빙상 작업을 하고 있다.

세계 31개국 60개 팀이 참가하는 이번 대회의 믹스더블 선수권대회는 22일 오후 5시 15분 강릉컬리센터에서, 시니어 선수권대회는 21일 오후 7시 15분 강릉하키센터에서 각각 개최된다.

개회식에는 강릉시청 소속팀인 팀킴 선수들이 시구 게스트로 출연해이목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대회에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믹스더블 금메달리스트인 스테파냐 콘스탄티니 선수가 출전하고 시니어팀 호주팀에서는 부부가 스킵과 코치로, 세계컬링연맹 부회장, 집행위원이 선수로 출전해 주요 관전 포인트가 될 것이다.

아울러 취미로 컬링을 즐겼던 동호인들이 시니어 국가대표로 발탁돼 큰 화제를 모았던 강릉솔형클럽팀이 이번 대회에 출전하게 돼 시민들의 관심이 모아진다.

강릉시 관계자는 "문화체육관광부 국제경기대회 공모사업에 선정된 이후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위해 준비해 왔다"며 "세계 각국에서 방문한 선수단 및 관광객들이 강릉에서 아름다운 추억을 가지고 돌아갈 수 있도록 남은 시간 동안에도 최선을 다해 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강릉=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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