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1회추경 1573억 증액편성…민생안정↑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3.04.10 10:45
주광덕 남양주시장

▲주광덕 남양주시장 사진=남양주시

[남양주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남양주시는 민선8기 공약 및 현안사업을 적기에 추진하기 위해 총 2조3288억원 규모의 올해 1차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본 예산에 비해 1573억원이 늘어난 것이다.일반회계는 1069억원이 증가한 2조 145억원, 특별회계는 504억원이 늘어난 3143억원이다.

이번 추경예산안은 일반회계 기준 △세외수입 123억원 △지방교부세 및 조정교부금 279억원 △국비 및 도비 보조금 194억원 △순 세계잉여금 450억원 등 재원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어린이·청년·여성 권익 향상과 안전하고 편리한 교통망 구축에 중점을 뒀다고 시는 설명했다.

우선 고물가와 경기침체에 따른 지역경제 활성화 및 민생 안정을 위해 남양주사랑상품권 인센티브 지원 80억원, 공공임대주택 공동전기료 추가 지원 5억원, 도시가스 미공급 지역 지원 12억원 등을 각각 편성했다.

어린이가 안전하고 즐거운 남양주를 조성하기 위해 어린이안전체험관 건립 기본계획 및 어린이보호구역 개선 20억원, 장난감도서관 확충 5억원, 학교로 찾아가는 클래식 교실 운영 2억원도 편성됐다.

또 아동·노인·여성복지 지원 확충을 위해 출산장려금 지원 26억원, 산후조리비 지원 18억원, 보훈명예수당 추가 지원 29억원 등이 편성됐으며, 안전하고 편리한 교통망을 구축하고자 도로 개설-확장 178억원, 경기북부 택시쉼터 신축 18억원, 별내선 복선전철사업 16억원 등을 각각 편성했다.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제1회 추경예산안은 경기침체에 따른 민생 안정과 남양주 슈퍼성장시대를 위한 기틀 마련에 중점을 두고 편성했다"며 "시의회와 긴밀한 협의와 소통을 통해 예산안이 확정되는 대로 각종 현안사업을 신속히 추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추경예산안은 오는 12일부터 25일까지 열리는 제294회 남양주시의회 임시회에서 심의,확정될 예정이다.
kkjoo091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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