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공무원 직접 연구과제 수행…일석삼조 기대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3.04.10 14:00
파주시청 출입구

▲파주시청 출입구. 사진제공=파주시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파주시 공무원들이 추진업무 등과 관련된 연구 과제를 직접 발굴하고 외부 용역에 맡기지 않고 자체 수행한다. 이는 예산절감, 연구수행 효율성 제고, 전문역량 강화 등 일석삼조 효과를 볼 수 있다.

2022년 1월 지방자치법이 32년 만에 전면 개정되고 자치분권 확대 기틀이 마련되면서 지방공무원 전문성과 역량 강화는 선택사항이 아닌 필수사항으로 떠올랐다. 게다가 "소규모 용역을 외부기관에 맡기는 관행에서 벗어나 전문성 강화를 위해 자체적으로 진행하기 바란다"는 김경일 파주시장 당부에 따라 파주시는 올해 들어 ‘파주시 공무원 직접 수행연구’를 시작했으며 3월30일 연구과제 선정심의를 통해 자체 연구과제 5건을 발굴했다.

발굴 과제는 △파주시 공공도서관 운영현황 및 효율적 운영조직 연구 △긴급 에너지 생활안정 지원금 지급 모델 분석 △통일동산 관광거점도시 조성 개발 전략 및 투자유치 실행방안 △파주시 작은 도서관 현황과 사례조사를 통해 활성화 사업평가 △파주 콩 토종종자 장단백목 실증시험 (1년 차) 등 5건이다.

5개 연구TF팀은 4월부터 11월까지 연구를 수행하고 12월 연구결과에 대한 최종보고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계획대로 연구결과가 나온다면 약 2억원 예산투입 효과가 예상된다.

파주시는 올해 공무원 직접 연구수행 추진 과정과 연구수행에 따른 결과물 등을 종합 분석해 내년에는 연구 결과물의 시정 적용 방안과 우수 연구팀에 대한 인센티브 강화를 적극 검토해 공무원 직접 수행연구를 운영하겠다는 입장이다.

파주시는 ‘2023년 파주시 공무원 직접 수행연구’를 통해 무분별한 연구용역 방지를 통한 예산절감, 공무원 직접 연구수행으로 인한 효율성 제고 및 역량 강화를 기대했다.
kkjoo091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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