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토속음식 축제, 21일 개막…304가지 토속음식 선보여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3.04.10 19:43

핫플레이스 나전역 일원에서 축제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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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군은 오는 21일부터 3일간 북평면 나전역 일원에서 ‘정선 토속음식 축제’를 개최한다. 사진=정선군 제공

정선군은 코로나19로 인해 4년 만에 ‘2023 정선 토속음식 축제’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정선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여행과 쉼, 오감을 만족시키기 위해 오는 21일부터 23일까지 3일간 북평면 나전역 일원에서 열린다.

정선 초속음식축제는 사라져가는 산촌 음식을 보존하고 추억 속에 남아있는 산촌 생활문화를 고스란히 재현했다. 맛과 멋, 흥, 쉼과 힐링 등 오감을 만족시킬 수 있는 정선만의 특색있는 304가지 토속음식을 선보일 계획이다.

또 토속음식 만들기 체험을 비롯한 산촌놀이 체험, 지역 기록사진 전시, 건강한 먹거리 농특산물 판매, 건강한 걷기 챌린지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축제에 걸맞는 어머니의 손 맛과 고향의 맛이 살아있는 곤드레 나물밥을 비롯한 누름국수, 능군 강냉이, 감자 옹심이, 녹두 빈대떡 등 304가지 다양하고 특색 있는 토속음식과 북평에 이주해 살고 있는 이주 여성들의 네팔 닭커리와 전통차 판매 등 풍성한 음식으로 축제장을 찾는 방문객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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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전역내에 위치한 카페 사진=카페 홈페이지

축제가 열리는 북평면 나전역은 1969년 보통역으로 영업을 시작해 1993년부터 역무원이 없는 간이역으로 운영되고 있다. 현재 기차역 운영과 함께 레트로 감성의 나전카니발 카페를 운영하고 있다. 곤드레 라떼를 비롯한 더덕라떼 곤드레떡·파이, 크림커피 등 정선 특산품을 활용한 카페 메뉴를 선보여 지역 주민은 물론 관광객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있다. 뿐만아니라 예능프로그램과 드라마, CF, 영화 등의 촬영지로 널리 알려지며 정선의 핫플레이스로 급부상 중이다.

전동표 북평면체육축제위원장은 "정선 토속음식 축제가 지역의 대표 축제로 발전하는 것은 물론 축제장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어머니의 손맛이 느껴지는 토속음식을 맛보며 코로나19 등으로 지친 심신을 달래며 즐겁고 행복한 추억여행이 될 수 있도록 축제 준비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선=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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