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 미래교육협력지구 업무협약…"과학교육 집중"

▲과천시 7일 미래교육협력지구 업무협약 체결. 사진제공=과천시

[과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신계용 과천시장,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고아영 안양과천교육지원청 교육장은 7일 과천시민회관 세미나실에서 2023년 미래교육협력지구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함께 크는 교육공동체, 과천’이란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올해 추진할 세부사업 등에 대해 합의했다.

미래교육협력지구는 학교와 지역사회가 소통-협력하는 지역교육 공동체를 구축하기 위해 경기도교육청과 기초 지방자치단체 간 협약으로 정한 기구다.

올해 과천시와 안양과천교육지원청은 과천 미래인재 양성을 위해 관내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총 45억2000만원(시비3억5000원, 지원청 1억7000원) 예산을 지원하며 33개 세부사업을 추진한다. 특히 과천시는 코딩, 메타버스, AI 등 첨단기술 기반 과학교육을 중점적으로 지원해나갈 계획이다.

신계용 시장은 업무협약식에서 "과천 미래교육협력지구 체결을 통해 지역사회 교육 거버넌스를 구축하고, 과천시 미래인재 양성과 교육 발전에 더욱 힘쓰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과천시 7일 미래교육협력지구 업무협약 체결. 사진제공=과천시

과천미래교육협력지구는 ‘함께 크는 교육공동체, 과천’이란 비전 아래 △글로컬(글로벌+로컬) 융합인재 양성을 위한 맞춤형 미래교육 실천 △학교와 지역사회 교육협력에 기반한 교육격차 해소 △교육공동체 자율성 강화를 통한 교육자치 구현을 목표로 관련 사업을 추진한다.

한편 업무협약식 이후 신계용 시장은 임태희 교육감과 가진 간담회에서 문원초등학교 급식문제 해결 등 과천시 교육현안과 관련해 심도 있는 논의를 나눴다.
kkjoo0912@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