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강원동해안 강풍에 따른 영동선 열차운행 조정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3.04.11 16:05

KTX 출발·도착역, 동해역→강릉역 변경
동해~강릉 간 버스로 연계수송하기로

코레일

▲한국철도공사(코레일) CI.

[에너지경제신문 김기령 기자]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11일 강원동해안 강풍에 따라 열차 안전운행 확보를 위해 열차 운행을 조정한다고 밝혔다.

코레일은 이날 강원 동해안 지역에 부는 태풍급 바람을 이유로 이날 오후 1시 이후 KTX, 셔틀열차, 관광열차(바다열차)의 운행을 조정하기로 했다.

서울(청량리)∼동해 구간을 운행하는 KTX 상행과 하행 각각 3개 열차의 출발·도착역을 동해역에서 강릉역으로 변경하고 동해역 출발·도착 승객들은 동해~강릉 간 버스로 연계수송할 예정이다.

또한 동해~강릉 간 셔틀 누리로열차(바다열차 포함) 운행은 모두 중지하기로 했다.

코레일 관계자는 "강릉선 강릉~남강릉 간 구간을 운행하는 KTX열차에 대해서도 주의 및 서행운전을 하고 있으며 현장 직원과 KTX 기장, 관제실과 수시로 강풍 상황을 확인하며 안전을 최우선해 대응하고 있다"며 "해당 지역의 강풍상황에 따라 열차운행 상황이 추가로 조정될 수 있으니 열차 이용 고객들은 코레일톡과 홈페이지를 통해 정보를 확인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giryeong@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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