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서울대 과학배움터 캠퍼스투어 인기 ‘쑥쑥’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3.04.12 09:13
시흥시-서울대 ‘스누융합과학배움터’ 서울대 관악캠퍼스 투어

▲시흥시-서울대 ‘스누융합과학배움터’ 8일 서울대 관악캠퍼스 투어. 사진제공=시흥시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시흥시가 서울대와 함께하는 ‘스누융합과학배움터’ 2023년도 사사과정 캠퍼스 투어를 8일 서울대학교 관악캠퍼스에서 진행했다.

이날 오전에는 ‘털보관장’으로 잘 알려진 과학 커뮤니케이터 ‘이정모 전 과천과학관 관장’을 초청해 ‘과학자 대화법’을 주제로 한 특강이 진행됐다. 이정모 관장은 이날 천동설과 지동설을 다양한 애니메이션을 통해 알기 쉽게 전달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과학자에게 필수 덕목인 ‘대화 중요성’과 ‘상대방 주장에 모순이 없는지를 정량적 데이터로 확인하는 논리적 사고 중요성’을 강조했다. 아울러 이공계에 관심 있는 사사과정 학생들이 수학-과학을 탐구하는데 갖춰야 할 비판적 사고에 대해 알기 쉬운 사례와 함께 특유의 입담을 뽐내며 학생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오전 특강에 참석한 한 학생은 "평소 방송에서만 볼 수 있던 이정모 관장 특강을 직접 듣게 돼 매우 좋았다. 앞으로 과학을 탐구하며 지녀야 할 자세에 대해 배울 수 있는 뜻 깊은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오후에는 사사과정 학생 4명과 서울대 학부생 멘토 1명을 매칭해 조별로 서울대 랜드마크인 ‘샤’ 구조물 앞에서 착시 사진 찍기, 자연대 및 공대 학부생 찾아서 인터뷰 하기, 숫자 추리로 해당 장소에서 인증사진 찍기 등 미션을 수행하며, 서울대 관악캠퍼스의 이곳저곳을 누비는 캠퍼스 투어가 이어졌다.

스누융합과학배움터는 사사과정 외에도 △중학교 1~2학년이 사사과정을 미리 경험할 수 있는 ‘이공계 맛보기 탐구’ △고교 1~2학년이 여름방학 일주일간 서울대 교수, 석박사생과 함께 프로젝트 연구를 진행하는 ‘이공계 창의융합진로캠프’ △고교생과 함께 과학자 현장이야기와 Q&A를 나누는 ‘생생 진로특강’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한편 스누융합과학배움터 운영에 관한 세부사항은 시흥시 평생교육원 교육자치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kkjoo091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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