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민주당 전대 불법자금 의혹도 뒤진다…윤관석 의원 전격 압수수색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3.04.12 10:41

윤관석 "돈 봉투 의혹과 아무 관련 없어…정치검찰과 끝까지 싸워 무고함 밝힐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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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관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에너지경제신문 윤수현 기자] 검찰이 윤관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불법 정치자금 수수 의혹과 관련해 강제 수사에 나섰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김영철 부장검사)는 12일 윤 의원의 자택과 지역구 사무실 등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2021년 5월 민주당 전당대회 관련 회계 자료를 확보 중이다.

검찰은 전당대회를 앞두고 강래구 당시 한국공공기관감사협회장이 이정근 전 민주당 사무부총장(구속기소)을 통해 윤 의원 측에 불법 자금을 건넨 것으로 의심한다.

검찰은 이씨의 휴대전화를 포렌식 하는 과정에서 강 전 회장이 "봉투 10개가 준비됐으니 윤 의원에게 전달해달라"고 말한 녹음 파일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강 전 회장과 윤 의원은 관련 의혹을 전면 부인하고 있다.

윤 의원은 이날 검찰이 불법 자금을 받은 의혹으로 자신의 자택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하며 강제 수사에 나선 것과 관련해 "전당대회 돈 봉투 의혹과 저는 아무 관련이 없다"며 혐의를 부인했다.

윤 의원은 입장문을 통해 "보도에 언급된 인물들 이야기에 제가 거론됐다는 것조차 황당하기 짝이 없다"며 말했다.

그러면서 "오로지 사건 관련자의 진술에만 의존해 이뤄진 검찰의 비상식적 야당탄압 기획 수사와 이로 인한 무차별적 압수수색을 규탄한다"며 "정치검찰과 끝까지 싸워 무고함을 밝히겠다"고 강조했다.


ysh@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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