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 인구 30만 만들기…'1시민 1전입 릴레이 캠페인'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3.04.12 12:02

인구 30만 만들기 실천계획 중 15개 중점과제 마련

춘천시청

▲춘천시청

강원 춘천시가 고령화·저출산·지역소멸 등 지방위기를 기회로 삼아 한 단계 도약하기 위한 정책(15개 중점과제)을 마련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정책은 인구 30만 만들기 실천계획으로 단기·중기·장기 및 대상별 34개 실천과제를 선정했으며 그 중 15개의 중점과제를 뽑았다.

15개 중점과제로 △1시민 1전입 범시민 릴레이 캠페인 △춘천은 2자녀부터 다자녀로 지원 △귀농귀촌 교육프로그램 △청년농업인 경영실습 임대농장 조성·운영 △춘천형 워케이션 기업유치 △춘천형 일자리 안심공제 △고경력자 채용기업주거비 지원 △두 지역 살아 보기 △역세권 청년 마을 조성 △최고 축구 메카 춘천 △반려동물 친화 지역 조성 △생애주기별 맞춤 돌봄 특화도시 조성 △교육특구 지정 추진 △미래교육 연계 인재 육성 △춘천형 역세권 개발사업을 중점적으로 실행에 옮긴다.

특히 인구 30만 만들기에 총력을 다하 고 있다.

1시민 1전입 범시민 릴레이 캠페인을 대대적으로 진행해 시민이 주도하고 참여하는 분위기를 조성한다. 또 둘 이상의 자녀도 다자녀로 정의해 자녀 양육에 대한 지원대상을 확대해 건강한 양육환경을 조성한다.

춘천은 면적이 1000㎦ 이상으로 인구 30만을 달성하는 경우 道 조정교부금 재원이 27%에서 47%로 증가한다. 또 보건소와 경찰서를 각 1개씩 추가로 설치 가능할 수 있으며 위임사무가 98개로 늘어나 시장이 계획적으로 도시를 개발하는 자율권이 확대된다.

경창현 시 자치행정과장은 "지방소멸이라는 시대적 과제에 전국적으로 신생아보다 사망자가 더 많은 자연 감소가 진행되는 추세이지만 우리시는 다행히도 조금씩 늘어나고 있지만, 낙관적인 환상은 금물"이라며 "미래를 위해 다양한 인구증가 정책을 마련하고 재원을 적극적으로 투입해야 한다. 원활한 예산이 반영될 수 있도록 시의회와 적극 소통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춘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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