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 지하철 과천-안산선 증차추진 ‘탄력’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3.04.12 20:43
신계용 과천시장 12일 제86차 경기중부권행정협의회 회의 참석

▲신계용 과천시장 12일 제86차 경기중부권행정협의회 회의 참석. 사진제공=과천시

[과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신계용 과천시장이 지하철 4호선(과천-안산선) 전동차 증차 추진을 12일 안산시 산업역사박물관에서 열린 ‘제86차 경기중부권행정협의회’ 회의에서 제안했고, 협의회는 이를 정식 안건으로 상정해 심도 있게 논의한 뒤 원안을 가결하고 적극 추진하기로 결의했다.

현재 4호선은 당고개~사당 구간은 서울메트로에서 운영하며, 과천-안산선 구간은 코레일에서 각각 운영하고 있다. 구간별 운영방식 차이로 인해 출퇴근 시간대 과천-안산선 운행간격이 서울 구간에 비해 2배 이상(서울 구간 약 3분, 과천-안산선 구간 6.5분) 길다.

운행간격이 긴 과천-안산선 구간은 출퇴근 시간대 혼잡도가 극심해 경기도권 지하철 이용자 불편이 초래되자 과천시는 이에 대해 경기중부권 자치단체 간 협약 체결로 공동 대응해나갈 것을 건의했다.

이에 대해 경기중부권행정협의회는 공동 대응 필요성에 공감하며 원안을 가결하고 적극 추진하기로 결정했다. 신계용 시장은 "앞으로도 시민이 보다 나은 대중교통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강한 연대 속에 지속 노력해 나가자"고 제언했다.

안산시 12일 제86차 경기중부권행정협의회 회의 개최

▲안산시 12일 제86차 경기중부권행정협의회 회의 개최. 사진제공=과천시

한편 경기중부권행정협의회는 1981년 8월 경기도 중부권에 위치한 7개 지방자치단체(안산, 안양, 시흥, 광명, 군포, 의왕, 과천) 간에 관련된 행정사무 일부를 공동으로 협의-처리하기 위해 구성됐다.
kkjoo091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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