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 제헌절까지 국기꽂이 1천개 설치지원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3.04.12 21:05
과천시청 전경

▲과천시청 전경. 사진제공=과천시

[과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과천시는 국기게양 문화 확산을 위해 단독주택과 다가구-다세대주택 등을 대상으로 ‘국기꽂이 설치지원 사업’을 추진하며 오는 7월17일 제헌절 전까지 1000세대에 국기꽂이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국경일이나 기념일에 국기를 게양하는 세대가 점차 감소하고 있다. 과천시는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조사를 진행했다. 단독주택 가구와 다가구주택 등은 국기를 게양하고 싶어도 국기를 꽂을 수 있는 장치가 없어 게양을 못한다는 의견이 많았다.

이에 따라 과천시는 ‘국기꽂이 설치지원 사업’을 추진해 관내 국기게양 문화를 확산할 계획이다. 오는 21일부터 과천시는 각 동주민센터를 통해 국기꽂이 설치를 원하는 세대수요를 조사한다.

설치를 원하는 세대는 주민센터에 방문해 이름과 연락처 등 간단한 인적사항을 제출하면, 과천시는 신청 세대와 개별 연락해 방문 설치를 추진한다. 이를 통해 제헌절인 7월17일 이전까지 1000세대에 국기꽂이를 설치할 예정이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12일 "국기꽂이 설치 사업이 관내 국기게양 세대를 확산하는데 크게 이바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국기게양으로 나라사랑을 되새기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며, 많은 시민이 적극 참여해 달라"고 요청했다.
kkjoo091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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