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의회 ‘하남시 의회발전 연구회’ 닻 올렸다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3.04.12 23:16
하남시의회 ‘하남시 의회발전 연구회’ 12일 간담회 개최

▲하남시의회 ‘하남시 의회발전 연구회’ 12일 첫 간담회 개최. 사진제공=하남시의회

[하남=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하남시의회 의원연구단체 ‘하남시 의회발전 연구회’가 12일 제1차 간담회를 갖고 본격적인 연구활동을 시작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의원들은 연간 계획을 수립하고 올해 활동방향과 정책연구 주제 및 구체적인 일정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의회발전 연구회는 연간 계획으로 4월 연구용역 주제 선정 및 발주를 시작으로 7월~9월 선진지 벤치마킹 및 선진 입법기관 방문, 입법 관련 강사 초빙강연이 예정돼 있다. 이어 오는 10월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거쳐 12월 의회 발전에 대한 결과물을 도출할 예정이다. 특히 ‘의회발전 연구회’는 철저한 회원별 역할 분담을 통해 ‘의회 선진화 방안’ 연구활동 시너지를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금광연 대표의원은 의회 행정시스템 연구, 전문성을 갖춘 상임위원회 강화 방안을 연구하고, 정혜영 의원(부대표)이 상위법 및 현실과 균형에 맞지 않는 조례에 대한 조사-연구를 담당한다.

오승철 의원은 지방자치 모범지역을 발굴해 선진지 벤치마킹 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며, 최훈종-오지연 의원은 중앙-타 지자체 등 의회발전 연구사례 조사를 통해 선진 시스템 관련 기초자료를 수집한다.

금광연 대표의원은 "선진 의회로 나가기 위해 다양한 연구를 실시해 하남시의회가 전국 최고 의회로 거듭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지난해 1월13일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이 시행되면서 ‘자치분권 2.0시대’가 본격 시작된 가운데 지방의회에도 인사권 독립, 정책지원관 제도 신설 등 큰 변화가 있었다"며 "하지만 아직 미흡한 점이 많아 의회행정 시스템 정립, 상임위원회 역할 강화방안, 의원 역량강화 등을 연구해 강화된 권한과 위상에 걸맞은 지방의회를 만들어가겠다"고 역설했다.

한편 의회발전 연구회는 하남시의회가 선진 의회로 발돋움하기 위한 방안을 심도 깊게 연구하기 위해 올해 3월 결성됐다. 금광연 의원(도시건설위원장)이 대표, 부대표에 정혜영 의원, 회원으로 최훈종-오승철-오지연 의원 등 5명으로 구성됐다.
kkjoo0912@ekn.kr

강근주 기자 기사 더 보기

0



TOP